-
((고석봉씨를 살리자!...)) 빈자일등(貧者一燈)은 "가난해도 정성스런 마음으로 바친 등불 하나가 가치가 있다"는 뜻이다. 현우경(賢愚經)에 나오는데 사위국에 의지할 곳 없이 얻어 먹는 난타(難陀)라는 여자는 석가가 왔다는 소식에 다른 사람처럼 공양을 바치려 했다. 그러나 구걸로 연명하는 처지라 ..
((황당한 입점리 전시관...))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를 "양을 잃고 우리를 고친다"는 의미의 망양보뢰(亡羊補牢)라 하는데 '미리 대비치 못하고 어떤 일이 있고 난 뒤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을 말한다. "병이 나서 죽은 뒤 약을 짓는다"는 뜻으로 '사전에 대비치 않고 시기를 놓친 것'을 뜻하는 사후약방..
((益山교육 왜 이러나?...)) 김영삼 대통령 시절 "세상은 요지경, 요지경 속이다"로 시작되는 신신애씨의 노래가 유행한 적이 있다. 텔런트에서 가수로 변신한 그녀는 '풍자가요의 여왕'이란 애칭이 붙었는데 맹맹한 콧소리에 장난끼 섞인 목소리는 민주화정권에도 부패비리가 만연하는 현실과 결합해 ..
<기획> 나훈아의 고향역, 황등역을 아시나요? 코스모스 피어있는 정든 고향 역/ 입뿐이 곱뿐이 모두 나와 반겨 주겠지/ 달려라 고향열차 설레는 가슴 안고/ 눈 감아도 떠오르는 그리운 나의 고향 역. 이번 추석에도 객지의 수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는다. 지금은 자가용과 고속버스를..
(5천만원상당 서화기증,인도이인호선생) 한라산이 있는 남국의 땅, 제주도에 전북도민회관 건립기금을 위해 유명화가와 서예가 작품은 물론 자신의 그림 등 싯가 5천만원이 넘는 201점의 소장품을 기증한 사람이 있어 차가운 날씨를 녹이는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단청문화재로 ..
((부창대교 노선 바꿔야...)) 부안과 고창사이는 바다가 깊숙이 들어와 있다. 곰소만 혹은 줄포만이라 부른다. 대부분 갯벌인 곰소만은 전남 강진만과 함께 천혜의 관광명소임은 물론 역사와 문화유적이 살아 숨쉬는 곳이다. 어염시초(魚鹽柴草)가 풍부해 생거부안(生居扶安)이라는 말을 듣는 부안에는..
((해저유물 전시의 어처구니...)) 근세조선은 서세동점(西勢東漸)의 이권쟁탈 각축장(角逐場)이었다. 열강은 군사력을 배경으로 광산, 철도 등에 참여하여 막대한 이윤을 챙겼다. 미국의 '운산 금광'은 조선말과 일제시대 최대 산지였다. 이밖에 금광은 日, 英, 러, 독일에 차례로 넘어갔다...
((신행정수도 건설 당연하다...)) 행정수도 후보지를 발표하자 총선까지 말이 없던 일부에서 반대 목소리가 높다. 신중 검토 없이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에 찬성한 것에 사과를 한 뒤 재검토를 요구한다는 어처구니다. 천도론을 부각시키며 느닷없는 반대다. 행정수도는 50만명을 수용할 2300만평을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