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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성폭행 교육계만의 문제인가? 윤동주 서시(序詩)에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이란 구절이 나온다. 우리 조상들은 하늘을 '하늘'처럼 섬겨왔다. 그런 '하늘'에 한 점 부끄럼이 없다면 순진무구한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말이 맹자(孟子)에서 나..
內藏山을 살리자! "문 앞이 저자(市)를 이룬다"는 문전성시(門前成市)라는 말이 있다. 권력가나 부잣집이 방문객으로 시장처럼 붐빈다는 말이다. 그러나 인심조석변(人心朝夕變)이다. 권력을 잃거나 가난해지면 "문 앞에 새그물을 칠" 정도로 방문객이 끊어진다. 문외가설작라(門..
지방의원 유급제에 붙여 무보수 명예직인 지방의원 유급제가 본격 시행된다. 우리당은 지방의원 유급화를 전제로 의원수를 줄이고, 현행 소선거구제를 2∼3명을 선출하는 중선거구제로 변경을 검토한다. 그간 지자제가 졸부의 명예욕 충족기회뿐 아니라 공천 및 내천이 정치자금..
정읍인구 십만붕괴론 임진왜란을 무대로 한 '불멸의 이순신'이 절찬리에 방영중이다. 통한의 피해를 남긴 '임진왜란'과 '일제36년'은 일본의 대표적 침략사례다. 민족수난은 사전대비에 게을리한 탓이다. 유비무환으로 국가기강을 확립하고 부국강병을 꾀했다면 막을 수 있던가, ..
전봉준 피체유적비 논란 딥 스로트(Deep Throat)는 72년 닉슨의 재선을 노려 워터게이트 빌딩 민주당사에 도청장치를 설치하려던 사건을 취재했던 '우드워드'와 '번스타인'에게 닉슨 행정부 조직적 비리은폐 등 결정적 정보제공자를 말한다. 사전적 의미는 '목구멍 깊숙한 곳'으로 '결..
007 보석도둑을 잡아라!... 첩보영화로 007 시리즈처럼 세계영화사에 큰 획을 그은 영화도 드물다. 62년 '살인번호'부터 '위기일발'을 거쳐 '두 번 산다'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죽느냐, 사느냐' '나를 사랑한 스파이' '살인면허' 등 제목도 익숙한 영화를 비롯 수십 작품이 나왔다. 주..
철새인가, 텃새인가? El Condor Pasa(철새는 날아가고)라는 노래가 있다. 잉카인은 콘도르(condor)가 '모든 것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라는 뜻도 있고, 그들이 '신성시하는 새'로 영웅이 죽어 콘도르로 부활한다고 생각한다. 사이먼과 가펑클이 부른 이 노래는 잉카인의 슬픔과 1780년 스페..
180만 시대와 湖南해체論 지난 3월말로 '전북인구 180만 시대'를 맞았으나 신문지상은 "어떤 기업이 어디에 유치된다"는 따위 기사가 많다. 전북이 '우물 안 개구리'처럼 타지역 변화를 인식치 못하거나 인식하고도 적당히 눈을 감고 자족하는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전북낙후에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