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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새만금 착공 전후수산물 생산량)새만금항만로바다배섬수협수산내수면 2006. 8. 26. 15:29
새만금 갯벌을 배후지로 둔 칠산어장은 한강, 임진강, 예성강의 하구역 갯벌을 배후지로 둔 연평어장, 서남해안의 갯벌을 배후지로 둔 흑산어장과 함께 서해 3대 어장으로 모두 파시가 서던 곳이었다.
이러한 칠산어장이 새만금방조제로 갯벌이 죽어가면서 궤멸되어가고 있다. 해양수산부 자료에 따르면 전라북도의 어업생산량은 방조제 공사 직전인 1990년 15만234톤이던 것이 2005년도에는 5만6558톤이다.거의 1/3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끝물막이 공사가 벌어지던 시각에 극히 일부 어선들만 영광 앞바다로 가서 숭어잡이 하겠다고 빠져나갔고 방조제 안에는 1600여척의 어선들이 남아있었다.
이들 방조제 안 2만여 어민들의 앞날은 또 어찌 될 것인가.
방조제 바깥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위의 해양수산부 보고에 따르면 "방조제 완공 이후 방조제 바깥쪽 10㎞ 범위에서는 고군산 남측 수역과 변산 연안해역에 걸쳐 조류의 속도가 40~5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면 새만금 간척지 남쪽의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연안 해저에는 모래보다 더 작은 입자의 퇴적물이 쌓여 '뻘'이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고 방조제 완공 후 배수 갑문을 통해 부영양화(질소, 인등 영양물질이 과다한 현상)된 담수(민물)를 방출할 경우 바다에 널리 퍼지지 못해 수질 악화와 적조현상 등을 유발할 수도 있음이 지적됐다.
바다의 생태계가 죽어가는 것이다.연근해에서 잡아온 수산물을 매개로 살아가던 횟집이며 수산시장 상인들은 어찌될 것인가.
‘어촌 탈출’로 이어질 것이다.
전북의 인구 감소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다.
사람 살 수 없는 고장으로 변해갈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고준위 핵폐기장이 이 지역에서 또 다시 거론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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