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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 내부농지개발, 20년 더 걸려)
    새만금항만로바다배섬수협수산내수면 2006. 8. 16. 06:14


    (새만금 내부농지개발, 20년 더 걸려)

     

    -농림부차관 언급, 실제공정도 요원
    -전북도, 농림부 엉터리자료 공개
    -진상공개 도민협조 구하고 대안모색 시급

     

     


    최종 물막이로 장밋빛 청사진이 전개될 것이라 착각한 도민들에게 물막이 직후 농림부 고위당국자가 "새만금 전체 농지개발은 최소 20년이 더 걸릴 것"이라는 때늦은 언급을 했으나 전북도는 1조3152억을 3년내 투입해 내부개발을 완료한다는 엉터리 농림부 자료밖에 없어 대책이 시급하다.

     

     


    특히 10년 전 다우코닝사와 현대제철을 유치한다고 법석을 떤 바 있던 전북도가 황금어장을 농지로 바꾸는데 일제36년과 같은 세월이 걸린다면 농림부에 완전 놀아난 꼴이어 도민에게 정확한 진상을 알려 협조를 구하며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당초 농림부는 1조3천억원을 들여 91년 착공해 2004년까지 전체사업을 완료한다고 했으나 끊임없이 예산을 증액해 현재는 보상비 4616억을 포함해 배수갑문과 방조제 2조2683억, 내부개발 1조3152억 등 도합 3조5835억으로 잡고 도로높힘 예산 1563억을 별도 증액해 방조제는 2008년까지 구축·완료한다는 것.

     


    그러나 올예산 2200억을 포함해 올해까지 16년간 도합 2조1387억 밖에 투입이 안돼 한 해 평균 1336억 가량 배정됐을 뿐인데도, 전북도는 내부개발비 1조3152억을 3년 동안 투입해 2011년까지 내부개발을 완료한다는 엉터리 농림부 자료를 버젓이 공개해 자체 연구자료는 전무한 실정이다.

     


    또한 올해 4월 21일 물막이가 끝나 조만간 8500만평이 조성돼 장밋빛 청사진이 펼쳐질 것으로 도민들은 착각하나 며칠 후 농림부 L모차관은 "새만금 내부 전체 농지개발은 최소 20년 이상 걸릴 것"이라며 “방조제 끝막이는 첫 단계일 뿐 내부 방수제 4∼5년, 양·배수장 설치와 농지조성 12∼14년, 염분기 제거 3∼4년 등을 거쳐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당초 "14년이 걸려 내부개발까지 전체사업을 완료한다"던 농림부가 16년만의 물막이 직후 "추후 최소한 20년이 더 걸린다"며 뒤늦게 언급한 배경에 예산축소 등 의문이 많고, 도로높힘 예산을 빼고도 '남은 예산'이 착공당시 전체예산 1조3천억보다 더 많은 1조4448억인 황당한 계획도 실제 예산을 엄청나게 축소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실제로 과거처럼 한 해 1336억씩 20년간 투입하려면 2조6천720억이며, 일부는 4차선 도로로 활용될 가능성이 농후한 방수제 138km를 조성하고, 토지이용과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만경강과 동진강에 대형교량을 곳곳에 설치하며 8500만평에 용·배수로와 농로, 수문과 헤아릴 수 없는 교량을 설치하려면 추후 20년 안팎 더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따라서 어장을 농지로 바꾸는데 수산물 생산감소만 10조에 달할 '일제 36년' 같은 세월이 걸리는 셈이어 10년전 다우코닝사를 유치한다고 법석을 떤 바 있던 전북도가 농림부에 끝없이 농락 당한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공사가 더 진척되기 전에 대안을 모색하고 도민에게 진상을 정확히 알려 협조를 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상당수 도민들은 "착공당시 14년이 걸려 전체사업을 끝낸다던 새만금이 16년만에 물막이가 끝났는데 추후 최소 20년이 더 걸린다는 농림부 고위당국자의 황당한 언급은 무엇인가"라며 "황금어장을 대형 건설업체의 토목공사판으로 전락시킨 것이 아닌가 의문이 든다"
    고 분통을 터뜨렸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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