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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만경강 수변도시’, ‘낙엽 따라 가 버린 도시’인가?<칼럼> 2백억 들여 ‘동네 주차장’ 된 ‘세계유산센터’
    <칼럼사설수필> 2024. 10. 29. 10:40

    <익산시가 2021년 공개한 '만경강 수변도시'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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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만경강 수변도시’, ‘낙엽 따라 가 버린 도시인가?

     

     

     

    발표 4년이 가까워 오는데 입지나 업체 선정도 안 됐다. ‘만경강 수변도시낙엽 따라 가 버린 도시인가? 인구 폭감·주택난립으로 1년여 남은 정헌율 호와 함께 사라질 것인가?”

     

     

     

     

     

     

     

    2018년 지방선거 반년 전쯤 익산 신청사관련, ‘국토교통부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 선정운운은 지금도 선거용 논란이 적지 않다. 현수막이 난무했고, 대대적 홍보가 경쟁자 지적을 받기도 했다.

     

     

     

     

     

     

    2022년 지방선거 1년 반 쯤 나온 만경강 수변도시도 선거용 논란이나 비판까지 나왔다. ’수변도시공개시점에는 2022년 지선에 등장한 조용식 전 청장이나 최정호 전 차관이 등장치 않은 상황이다. 시장에 낙마했던 새만금개발공사 강팔문 사장(20185~219)이 있을 뿐이다. 재도전이 기정사실이던 상황이다.

     

     

     

     

     

     

    더구나 강팔문 사장 화려한 보도가 계속됐다. 공사 추진 새만금 수변도시두바이 팜 주메이인공도시로 비유하며 수변 스마트시티보도가 이어졌다. 오비이락인지, 정헌율 시장은 21년 초, ’만경강 수변도시를 공개했다. 항간에 너만 수변도시 하냐? 나도 수변도시 한다.”는 농담까지 나왔다. 오해 소지가 충분했다.

     

     

     

     

     

     

    익산시 30만 평(100) ‘만경강 수변도시20211, 발표됐다. 당시 정 시장은 회견에서 만경강 수변도시조성사업을 발표했다.

     

     

     

     

    30만 평에 조성돼 6천여 세대 도시로 2025년 주택공급 상황을 보며 착공한다. 수변도시는 강변 형 명품 타운하우스와 전원 형 단독주택, 청년 신혼부부 공동주택, 은퇴자 의료시설과 수익모델 공간구축으로 복합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정 시장은 청년 신혼부부 특별공급으로 젊은 층을 유인하고 참여형 수익모델을 적용해 은퇴자를 유치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주·군산·김제 등 인근 도시인구 유인을 위한 통근자 주택지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익산시는 만경강이 흐르고, 단지 내 호수가 있는 아파트 등이 즐비한 만강강 수변도시 조감도’‘도 제공했다.

    언론은 211익산 거대한 변화 물의 도시프로젝트 본격화, 오랜 준비 끝 올해(21) 초 용역 착수, 2025년 준공 예정, ‘물 없는 갈증의 도시에서 명품 수변도시 익산으로 변신등 호화 찬란 기사가 계속됐다. 졸지에 새만금 수변도시새만금 배후도시경쟁 분위기였다. 2025년 착공과 준공 보도가 뒤섞였다.

     

     

     

     

     

     

    2022년 지선이 끝났다. 지선 후인 23년 초 당시 L모 건설국장은 ‘만경강 수변도시’를 다시 내걸었다. “만경강 북쪽 122만5천㎡(37만평)로 추진한다. 2024년 착공해 27년까지 택지로 개발한다. 6959세대 1만8천 명을 수용한다.”는 계획이다. 

     

     

     

     

     

    면적이 바뀌고 개발 연도가 달라졌다. 당시 관계 공무원은 “3개 지구를 놓고 검토 중일 뿐, 부지 확정은 아니다.”며 “행정절차, 공사를 감안하면 28-29년이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해 건설국장과 딴판이다. 부지도 확정되지 않았고, ‘부송택지’도 착공에만 10년이 넘게 걸렸으며, ‘평화동 택지개발’도 엄청 터덕거렸다.

     

     

     

     

     

     

    2023년 당시 계획 주택은 ‘수변도시·숲세권·LH평화동·부송택지·(구)익산경찰서·국식클 부지 등 총 1만7580 세대다. 재건축 추진 5개 단지 3058세대 등에다 주택업체가 세울 아파트나 주택은 별개다. “23년까지 1만4200여 세대, 24년 이후 1만1천여 세대 등 아파트 2만5300여 세대 공급”이라 보도된 것을 감안하면 방대한 물량이다.

     

     

     

     

     

     

    인구 폭감과 주택 과잉공급으로 무산 우려는 현실이 됐다. 2017년 말, 30187명 익산인구는 만경강 수변도시 발표 시점인 211281539, 249월에는 267604명으로 폭감했다.

     

     

     

     

     

     

    사상 최초, 아파트가 우후죽순 건립된다. 소위, ‘막차아파트. 고금리·고물가에 자재·인력난까지 겹쳐 분양가는 폭등했으나 분양 받을 사람은 적다. 무량판이나 철근 부족 아파트 부실 논란까지 벌어졌다. 미분양이 심각해 마피’(분양가 이하 가격) 1억 이상 아파트까지 등장했다.

     

     

     

     

     

     

    최근 만경강 수변도시자료를 받아봤다. 기간은 2021~29년이고 면적은 141(427천여 평)로 달라졌다.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계발계획은 255월까지다. 입지나 업자 선정도 안 됐다.

     

     

     

     

     

     

    정 시장 임기는 266월까지인데 착공 일자는 없다. 후임 시장도 추진할 가능성이 없다. ‘낙엽 따라 가 버린 도시개연성이 짙다. "정헌율 시장은 '만경강 수변도시진상을 낱낱이 공개해야 한다.”는 여론이다./편집국장 고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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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2백억 들여 동네 주차장세계유산센터

     

     

     

    대한민국에 돈이 넘쳐난다. ‘익산세계유산센터에 탐방객이 없어 썰렁하다. 20여 대 대부분 금마 주민 주차 차량이다. 2백억을 들여 동네 주차장을 만들었다. 주민마다 4백만 원씩 나눠주었으면 박수라도 받을 한심한 시설이다. SNS와 네비·휴대폰·컴퓨터 등 첨단장비를 구비한 국민이 미륵사지왕궁리 오층탑을 놔두고, 금마4거리에 명칭만 화려한 세계유산센터를 찾을 것 같은가? 건물은 텅 비었고, 내부도 엉터리다. 예산탕진 수준이다. 주민에는 한옥을 지으라면서 철골조 빔건축도 웃긴다. 전형적 내로남불이다. 익산을 시작으로 2027년 부여, 28년 경주, 29년 공주에 '세계유산센터' 건립 계획인데 중단해야 한다. 공무원 돈이라면 절대 안할 것이다. 탁상공론 표본이다.“는 주민 한탄이다.

     

     

     

     

     

     

     

     

    익산세계유산센터는 올해 101일 개관했다. 개관 기사를 보자. 백제 숨결이 남은 고도 익산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공간이 문을 연다. 국가유산청은 익산시와 1'세계유산센터'를 개관한다고 밝혔다. 198억을 투입한 센터는 지하 1, 지상 2층이다.고 보도됐다.

     

     

     

     

     

    한탄과 제보가 쏟아졌다. 몇 번 둘러봤다. 그간 만난 센터 탐방객은 시민인 듯한 장년층 남성과 어린이 뿐이다. 남녀 해설사를 각각 다른 날 만난 것이 전부다. 1고도 익산소개 공간을 보는데 5분도 안 걸렸다.

     

     

     

     

     

     

    1029일에도 상세히 둘러봤다. ‘서쪽 주차장차량 20여대를 보면, 탐방객이 많은 것으로 착각할 수 있다. 대부분 주민 소유란다. 네 곳 전기 차 충전소는 개관 한 달이 다 되도록 비닐 포장 그대로다.

     

     

     

     

     

     

    강아지와 산책하는 여성이 주차장을 가로지른다. 30대로 보이는 두 사람도 주차를 해놓은 듯, 센터가 아닌 교회 앞 골목길을 통해 금마시가지로 향한다. ‘동쪽 주차장을 가니 공사차량 한 대만 텅 빈 주차장에 서 있다. 크레인 위에 두 사람이 뭔가 개관 후, 마무리 공사를 한다.

     

     

     

     

     

     

    방문객 센터를 보니 아무도 없다. 각종 시설만 먼지와 함께 방치됐다. ‘고도지원관도 비슷했다. 일정이 없는 듯, ‘주민단체 사무국도 잠겨있다. ··소회의실도 책상과 의자, 탁자 등만 비치됐다. 연구실은 뭐하는 지 잠겨있다.

     

     

     

     

     

     

    세계유산관은 가관이다. 탐방객도 없는데 학예사실이다. 책상 등만 놓여있다. 넓은 광장 같은 서가에는 역사 책자들이 여러 권씩 놓여 있다. 한 권씩 추리면 필자 책자와 양은 비슷하고 질은 떨어진다. 탐방객은 없고, 주민은 읽을 턱이 없다. 노트북이 하나 꽂아져 있다. 유산센터 목적과는 다른 주민 같다.

     

     

     

     

     

     

    최근 세계유산센터자료를 받아봤다. 금마면 동고도리 923-14번지 일원에 국··시비 198억여 원이 들어갔다. 부지 17177(5205)에 건축면적만 3650(1106) 지하 1, 지상 2층 대형 건물이다.

     

     

     

     

     

     

    금마 면민은 지하에 수영장 건립 등 주민과 화합·교류 시설로 건립했으면, 관리비 및 인건비만 축내는 애물단지가 되지 않았을 것이라 한탄한다.

     

     

     

     

     

     

    필자도 “‘돈 먹는 하마를 추가한다.”고 말해왔다. 미륵사지 입구에 있고, 비교적 적정규모인 미륵사지관광안내소126(37)에 불과하다. 공무직 1명과 해설사 4명이 근무한다.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 중간 금마사거리에 유산센터를 설치하면 탐방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착각한 듯싶다. 외지인이 바쁜데 유산센터에 들릴 것 같은가?

     

     

     

     

     

     

     

    미륵사지관광안내소 30배에 육박하는 대형 유산센터에 학예사와 직원, 해설사·청원경찰이나 기계·전기실 직원은 얼마나 필요할까? 천문학적 예산을 들여 고용창출했다. 생업 등을 하던 부지에 생산 감소 기회비용은 별도다. 개점·휴업 상태다. 인건비 및 냉·난방비, 감가상각비 등 헤아릴 수 없다.

     

     

     

     

     

     

    국가유산청·전북도·익산시에 큰 박수(?)를 쳐야할 것 같다. 한옥지구에 '철골 빔'도 탁월한 발상이다. 돈이 넘쳐나는 나라에 사용처를 확보한 점과 고용창출주차장 확보로 감사장을 줘야 할지, 시민에 묻고 싶다./편집국장 고재홍>

     

     

     

     

     

     

     

     

     

     

     

     

     

     

     

     

     

     

     

     

     

     

     

     

     

     

     

     

     

     

    <철골조 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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