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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호남민심, 무소속에서 새누리까지!
    <칼럼사설수필> 2014. 7. 31. 13:13

     

     

     

     

     

     

     

    <칼럼> 호남민심, 무소속에서 새누리까지!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참패했다.

     

     

    세월호 등으로 여당에 대한 민심이반이 엄청난데 15곳 중 11곳은 새누리, 4곳만 새정련이다.

     

     

    손학규. 김두관 등 대권인물도 줄줄이 낙선했다.

     

     

     

    특히 수도권 충청은 물론 호남에서 새누리가 당선되는 가히 혁명기를 맞았다.

     

     

     

    순천. 곡성에서 조직도 없이 낡은 자전거로 선거운동을 하던 이정현 후보가 49.4%로 40.3%를 기록한 새정련 후보를 9.1%나 제치고 압승했다.

     

     

     

    호남에서 새누리 국회의원은 96년 총선에서 군산 을구 신한국당 강현욱 의원 당선 후, 18년만이다.

     

     

     

    강고한 지역 고착구도가 무너졌다.

     

     

     

    지난 총선과 대선 패배, 지방선거에서 호남지역의 무소속 시장군수 돌풍이 새정련에 중대경고를 보낸 것이라면, 새누리 금배지는 무소속에서 얼마든지 새누리로 옮겨 탈 가능성과 함께 새정련에 위험신호를 보낸 것이다.

     

     

     

     

     

     

     

     

     

    벌써 김한길. 안철수 대표 책임으로 돌리고 공천 잘못이나 계파싸움 등 지엽적 문제만 거론되지 근본원인은 파악도 못한다.

     

     

    그나마 안. 김대표라 이 정도였다.

     

     

     

    새정련 창당 직전, 10% 지지율을 까마득히 잊은 것 같다.

     

     

    특히 안철수 쇠퇴는 중도무당파와 젊은 층 표가 새정련에 남아 있지 않고

     

    중도무당파나 기권, 새누리로 상당수 넘어갈 것이다.

     

     

     

    실제 새정련 전체에 대한 이반이다.

     

     

     

     

    철근콘크리트 민심에 균열이 생기면 가속도가 붙어 언젠가 폭삭 주저앉는다.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붕괴와 차이가 없다.

     

     

    크랙(균열)이 생기거나 구조물이 부스러지며 건물이 가라앉는 ‘쿵’하는 소리가 나는 징후를 보인다.

     

     

    보수보강을 무시하면 대형 붕괴사고로 확대된다.

     

     

     

     

     

     

     

    새정련 처지가 바로 그렇다.

     

     

    일부는 잘됐다는 듯 특정인에 책임을 씌우겠지만 다른 인물은 더 심할 것이다.

     

     

     

    시대와 민심이 달라졌음과 집토끼조차 회복불능의 와해상태임을 그들만 모른다.

     

     

     

     

     

     

     

     

    이는 집권 10년과 밀접하다.

     

     

    안방은 낙후돼 굶고 있는데 협박을 서슴지 않는 북한에 일방적 정책으로 중도층이 이탈했다면 경제살리기와 각종 개혁 실패 및 부동산 폭등 등은 서민과 중산층 및 젊은이를 이탈시켰다.

     

     

     

     

     

    특히 텃밭이 붕괴된 최대원인은 지지기반을 도외시했기 때문이다.

     

     

    "도대체 집권10년에 무엇을 해놨는가"라는 불만이 쏟아진다.

     

     

    야당으로 돌아와서도 선거 때 뿐이다.

     

     

     

    정치인만 '민주화 공로' 과실을 마음껏 따 먹었으나 돌아온 것은 없었다.

     

     

     

    무려 반백년이다.

     

     

    '공천=몰표'만 믿고 제 잘난 줄 알고 위만 쳐다봤다.

     

     

    자연 토양은 척박해지고 산성화 됐다.

     

     

     

     

     

     

     

     

    ‘전북정치 1번지’ 완산 갑구에서 2008년, 4선 국회의원이 공천 받고 낙선할 때 나타난 징후를 간과한 새정련에 철퇴(붕괴) 강도가 갈수록 거세진다.

     

     

     

     

     

     

     

     

    호남인구는 61년말 전북 237만여명, 전남 357만여명 등 594만여명이었다.

     

     

     

    DJ가 대통령에 당선됐던 YS 정부 마지막 해인 97년말 호남인구는 548만8천여명이었다.

     

     

     

    36년간 45만4985명이 줄어 한 해 평균 <1만2638명> 꼴이다.

     

     

     

     

     

     

     

     

    그런데 MB가 당선됐던 노무현 정부 마지막 해인 2007년말 호남인구는 520만여명으로 집권10년에 28만여명이 줄어 한 해 <2만8326명>이 절대 감소했다.

     

     

     

     

    과거 박정희 정권보다 엄청나게 경제력이 커진 기간의 결과다.

     

     

     

     

     

    46년간 전국인구는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우연인지 DJ 아들이 다른 곳도 아닌 신안. 무안에서 추락했다.

     

     

     

     

    기십만 표 차로 간신히 당선된 집권10년에도 북한정치만 하다가 세월을 보냈다.

     

     

     

    호남몰표는 ‘호주머니 구슬‘로 생각한 것 같다.

     

     

     

     

     

     

     

    "논밭을 갈지도, 비료. 거름도 주지 않고 가을에 '낫만 들고 오는 농부'는 철퇴를 내려야 한다"는 성난 민심은 더욱 거세질 것이다.

     

     

     

    민주화 수십 년 후에도 ‘민주‘라는 똑같은 상품만 팔며 지역발전이나 민생은 ’나 몰라라’다.

     

     

     

    오죽하면 ‘예산폭탄’을 내건 새누리 후보에 압승을 주었겠는가?

     

     

     

    새누리에 의해 지역발전까지 이뤄지면 새정련은 갈 곳도 없다.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 생선만 눈독을 들이는 고양이는 필요 없다”는 것이 근본원인이므로 지도부가 누구로 바뀌어도 붕괴는 가속화될 것이다./편집위원 고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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