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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김정식(57) 이천농기계 대표, 중앙공무원 상대 초청강연 화제
    대담기획인터뷰인물 2012. 7. 2. 13:35

     

     

     

     

     

     

     

     

     

     

     

     

     

     

     <자선공연에서 회원들이 함께>

     

     

     

     

     <정기연주회 장면>

     

     

    <섹소폰으로 무료공연과 정기연주회를 하는 색동회 회장인 김정식 대표가 섹소폰을 부는 장면>

     

     

     

    <아래는 중앙공무원을 상대로 초청특강 중인 김정식 대표>

     

     

     

     

     

     

     

     

     

    <위 사진은 목천동의 이천종합농기계 본사>

     

     

     

     

    <아래는 이천종합농기계가 개발한 폐사축위생처리기>

     

    김정식 대표 피땀 산물, 폐사축위생처리기

     

    -AI 확산방지와 공무원 건강보호, 매몰인력감축 기여전망

     

     

     

    <닭을 싣고 나를 때는 뚜껑을 닫아 닭털이 날려 추가전염되는 것을 막는다.>

     

     

     

     

     

     

     

     <닭장에 직접 들어가 그 안에서 위생처리기 뚜껑을 열고 닭을 수천마리 가량 싣는다>

     

     

     

     

     

     

     

     <매몰지에 도착하면  간단히 리모콘 조작으로 닭을 매몰한다>

     

     

     

    <기획>김정식(57) 이천농기계 대표,

     

    -농수산식품연수원-귀촌,귀농 주제로 중앙공무원 상대 초청강연 화제

    -‘귀농 귀촌’ 주제로 농업현장에서 경험한 생생한 사례를 곁들이 강연에 공무원들 호평

    -수십명 편지와 이메일 등으로 감명깊게 들었다며 연락해 오기도

    -지역기업인으로 극히 드문 사례,

    -섹소폰 동호회 등으로 배산체육공원 등에서 무료공연도 10여 차례

     

     

     

    익산시에 소재한 농기계회사 대표가 농수산식품연구원에서 의뢰한 중앙공무원 등을 상대로 한 ‘귀농. 귀촌’을 주제로 한 초청특강에서 박수갈채를 받아 화제다.

     

     

     

    이 농기계회사 대표는 각종 농기계를 개발해 전국적으로 호평을 받을 뿐 아니라 섹소폰(saxophone)동호회 회장으로 익산시민을 위해 수십차례나 무료공연에 나서고 지역 국악인 양성에 관심을 쏟는 등 왕성한 활동으로 시민들의 ‘빛과 소금’이 되고 있다.

     

     

     

    2천년 익산시 오산면 신지리에서 창업해 현재 목천동에 대지 4300㎡(1300여평)에 연건평 1650㎡(5백여평) 신축공장을 세우고 농기계를 제조 판매해 온 (주)이천종합농기계, 김정식(57)대표가 화제의 주인공.

     

     

     

    농기계를 제조 판매해 오며 전국의 농촌현장을 두루 돌아다닌 김 대표에 최근 농수산식품부 산하 농수산식품연수원에서 공문이 날라 왔다.

     

     

     

    “농수산식품연수원 특강을 의뢰한다”는 내용의 공문이다.

     

     

    김정식 대표는 전국의 농업현장을 다니며 이천농기계에서 제작한 농기계를 판매하러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나 ‘귀농 귀촌’이라는 주제가 맘에 들었다.

     

     

     

    도시에서 막연히 환상을 품고 귀농 귀촌하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사례도 많지만 실패하는 것도 무수히 지켜봤기 때문.

     

     

     

    농수산식품연구원에서 중앙공무원을 상대로 한 초청특강은 강연자의 경력과 이력은 물론 인품과 주변의 평가까지 온갖 까다로운 내용을 사전에 내사한 후 실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졸지에 자료를 정리하고 비디오와 슬라이드 등을 통해 교육할 수 있는 파워포인트에 각종 자료도 마련했다.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중앙공무원과 교육생 등 2백명을 상대로 한 특강은 지난달 25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이뤄졌다.

     

     

     

    ‘귀농 귀촌? 성공하려면‘이란 주제의 강연은 현장감이나 생동감이 없는 교수 등의 강연에 수강자들이 졸기 일쑤나 김 대표 강연은 현장체험과 유머를 곁들여 두 시간 내내 박수갈채와 웃음 및 질문으로 진행됐다.

     

     

     

    김 대표는 “이룩할 수 없는 꿈을 꾸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고,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견디며, 잡을 수 없는 별을 따고, 싸워 이길 수 없는 적과 싸워 이겨라”는 세르반테스의 역작인 ‘돈키호테 마켓팅’이란 주제로 강연을 시작했다.

     

     

     

    즉 “몸은 걸어도 머리는 뛰어라”며 진취적이고 긍정적이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똑같은 그림이 보는 각도에 따라 말이나 개구리로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파워포인트로 실증해 보이며 “보이는 것만 보지 말라, 남이 보지 않는 것을 찾아라“고 하는 대목에서 박수와 환호성이 이어졌다.

     

     

     

    ‘고릴라와 게릴라의 차이점’은 스피드와 새로운 길을 창조하느냐 못하느냐, 고정관념에 지배되는지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며 스피드와 창조적 생각과 실행, 유연한 생각을 강조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귀농은 1997년 IMF 직후로 실작자나 사업실패자 등이 중심이 된 ‘생계형 귀농’으로 무작정 도시탈출로 귀농도 실패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무작정 귀농은 2004년경부터 점차 체계화된 귀농정책으로 보완됐으나 생계형과 달리 도시 삶에 회의를 느낀 ‘낭만형 귀농’도 엄청난 돈을 농기계에 투입하고 사용도 못하고 망하는 사례 등을 열거하며 실패를 적시했다.

     

     

    귀농자에 농기계임대를 권유하고, “농업규모에 따라 맞춤형정책도 필요하다”고 역설하는 한편 “귀농은 낭만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세일즈맨의 실패원인이 한 두번만 도전하고 포기한다며 끈질긴 도전만이 매사에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업도 단순 마케팅이 아니라 다양한 색체와 형태(ex 수박) 등 상품에 얽힌 스토리텔링으로 소비자의 심리적 감성에 호소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실례로 가나안 농장 이여원 대표가 무항생제 돼지로 한 유기농법이 성공한 것과, 대박을 낸 PN라이스 나준순 대표의 쌀냉장고 등을 열거했다.

     

     

     

    강연후 메일, 팩스, 전화 등을 통해 수십명의 수강자들이 “지루하지 않고 감명 깊게 들었다”거나 “공무원 심정을 알아줘 고맙고 현장감과 생동감이 있었다”는 연락을 해 왔다.

     

     

     

    지역기업인으로 흔치 않는 중앙공무원을 상대로 한 초청특강을 성공리에 마친 김정식 대표는 부드러운 음색과 풍부한 음량으로 심금을 울리는 색소폰 동호회를 이끌어 무료공연 등으로 익산시민의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건강에도 크게 기여한다.

     

     

     

    회원들은 매년 정기연주회를 갖고 시민들에 솜씨와 기량을 선보이는가 하면 경노당과 장애자시설 등 불우이웃을 위해 자선공연을 자주 벌여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2003년 12명으로 출발한 '익산솜리색소폰동호회(약칭 색동회)'는 어느덧 50여명으로 회원이 늘어났는데 30~50대 의사, 교수, 회사원, 기업인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회원들 가운데는 여성회원도 포함됐다.

     

     

     

    고교 졸업후 6~7년간 드럼에 빠진 적도 있으나 생계유지가 어렵다는 것을 깨달은 김 회장은 사업에 전념하다 2000년부터 색소폰을 불게 됐는데 오산면에서 농기계공장을 운영하다 농수산물도매시장 입구, 목천동에 2008년 3월 이전확장했다.

     

     

     

    농기계공장 2층 대표이사실, 한쪽의 간이무대는 앰프와 스피커, 전자악보에다 섹소폰이 서너개 내걸린데다 조명시설까지 돼 있어 회원들과 연습을 하거나 술 한잔 기울리는데는 기막히다고. 야간 밤무대를 대표 사무실로 옮겨 온 느낌이 든다.

     

     

     

    한 달에 한번 씩 정기총회를 갖고 노인정과 경로당, 장애자시설 등 소외계층을 위한 공연은 임시회의를 소집해 프로에 버금가는 15~20명 정도가 참여한다고.

     

     

    봄가을 무료공연은 배산과 대천해수욕장 등 장소를 불문하는데 올해말 솜리예술회관에서 있을 정기연주회는 무려 13회째다. 

     

     

    김 대표는 폐사축위생처리기와 깔집재생기 등을 개발하는 등 혁신적인 농기계 신개발에도 유명하다. 

     

     

    아울러 김 대표는 지역국악인들을 보이지 않게 후원하는 등 익산지역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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