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사설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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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황등호))<칼럼사설수필> 2007. 3. 31. 23:35
황당한 황등호 荒唐(황당)은 '언행이 허황해 믿을 수 없음'을 뜻하고, 荒唐無稽(황당무계)도 '터무니없고 허황된 것'을 말한다. 일관성이 있어야 백성이 마음 놓고 생업에 종사하며, 정책 신뢰도 높이는데 고려시대 사흘 걸러 정령(政令)이 바뀐 것을 빗댄 '고려공사삼일(高麗公事三日)'이란 말도 있으며, '조선공사삼일(朝鮮公事三日)'이라 변형됐다. 지방선거도 일선 지자체장으로 감당 못할 황당한 공약(公約)을 내걸고 당선되면 공약(空約)이 되는 일이 반복된다. 중앙정부도 힘든 2조원대 익산~새만금 '자기부상열차'를 도지사 후보가 공약하자 덩달아(?) 공약한 취임 1년여를 맞은 익산시장이 그런 경우다. 민선4기 취임후, 익산~새만금에서 대야~비응도로 바뀌었다. 익산역~대야는 미래의 군산선 복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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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새만금편지 !<칼럼사설수필> 2007. 1. 23. 14:36
새만금편지 ! K兄! 얼굴도 모르는 K형에게 불쑥 글을 올림을 널리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사실 K형이라 한 것은 진짜 고향이나 학교선배일 수도 있고, 전북도민이나 국민일 수도 있는 불특정 다수에 편지를 쓰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무엇 때문이냐구요? 알다시피 전북도에는 17년 째 공사만 진행될 뿐 부지하세월로 준공만을 학수고대하는 사업에 한 마디 하고 싶습니다. 바로 새만금입니다. 91년 착공 당시 사업비 1조3천억으로 2004년 준공한다던 사업이 물막이만 끝났을 뿐 2007년이 되도록 방조제도 완공치 못했습니다. 방조제 숭상(높이기)과 4~6차선 도로 등 외곽방조제는 2008년이나 준공될 것입니다. 14년 걸려 1억2천만평 간척사업이 '박정희 18년'과 같은 세월에 외곽시설만 끝납니다. 최근 호수를 제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