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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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선유도…명사십리 거닐면… 오늘은 내가 신선<군산>정치 2006. 3. 15. 13:26
선유도…명사십리 거닐면… 오늘은 내가 신선민병준 여행작가 ‘이 땅에 가장 아름다운 여행지 36’ 저자 sanmin@empal.com 입력 : 2004.06.03 15:12 55'자욱한 안개의 바다다. 한 치 앞도 분간하기 어려운 짙은 안개 너머에서 파도가 철썩거린다. 가끔 먼 데서 뱃고동 소리가 들려오고, 가까운 백사장에선 뛰노는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 소리가 안개 속을 굴러다닌다. 자전거를 타고 가던 연인은 페달 밟기를 포기하고 갯바위에 걸터앉아 있다. 갯벌에서 바지락을 캐는 아낙도, 앞 바다에 던져놓은 그물을 살펴보는 어부의 몸짓도 안개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가 된다. 그래서 '신선들도 머물며 놀다 간다'는 선유도(仙遊島)인가. 선유도가 주소를 두고 있는 서해의 고군산군도(古群山群島)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