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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개발공사, 무계획투자 비난화살)
    도청시도지사협서울현안道市기관 2006. 9. 3. 19:09

     

    -신시도관광개발 3억4천만원 투자, 오락가락

    -뒤늦게 참여여부 후임집행부 결정 언급


    지난 98년 설립된 전북도 산하 전북개발공사가 새만금타워라는 도내 주요사업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놓고 뒤늦게 발을 뺄 것인지 여부를 검토하는 등 무계획적이고 방만한 운영으로 도민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특히 전북도 승인을 받고 (주)새만금관광개발이 추진하는 새만금타워 건설에 3억4천만원을 출자해 놓고 이제 와 석연치 않은 이유로 후임사장이 선임되면 타워건설 참여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해 외압 여부와 함께 지방공기업 운영이 엉망이라는 여론이다.

    전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주)새만금관광개발이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 일원에 추진하는 타워 330m, 케이블카 750m, 주차장과 진입도로 등 1050억이 소요되는 신시도개발사업에 20%범위에서 출자할 수 있다는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전임지사 시절 전북도 승인을 받고 전체  17억 가운데 3억4천만원을 납입했다는 것.

    또한 전북도와 군산시가 최소한 250억원 자본금이 필요하다며 지난 1월 25일 전북개발공사와 성원건설 등 9개 업체가 250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고, 6월말에는 전임 전북개발공사 사장인 C모씨가 퇴임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난 5월 2일 전북개발공사가 3억4천만원을 납입하는 등 3개 업체가 17억원을 확보 했을 뿐 대부분 관망 상태고, 7월 1일 도지사가 바뀐 이후 석연치 않은 이유로 전북개발공사 신시도개발 참여를 유보했고, 신임 사장 등 집행부가 들어서면 본격 참여나 철수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혀 도민들을 의아하게 하고 있다.

    특히 전북개발공사가 신시도개발에서 손을 떼더라도 정관상 받기로 된 설립준비금 3천만원을 제외한 대부분은 회사청산 절차를 밟아 분배하거나 주식양도 외에는 전북개발공사가 회수할 방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아울러 3억4천만원을 투자할 때는 언제고, 이제와 신임 사장이 결정되면 투자 및 철수여부를 결정한다고 하는 것은 도민 혈세로 충당되는 지방공기업이 즉흥적이고 방만한 투자를 일삼는다는 비판과 함께 외압 여부에 대해서도 설왕설래하고 있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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