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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통일 저해 세력은 누구인가?...))<칼럼사설수필> 2001. 6. 9. 21:51
((통일 저해 세력은 누구인가?...))
2천년 12월 16일 쓴 글임...)
평양에서 열린 (제4차 남북장관급 회담)에서 북한은 남한에 2백만KW 전력을 공급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그 가운데 우선 50만 KW를 보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는 보도...
이에 남측은 (현실상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북측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시)라며 강력히 요구해 경협 추진기구에서 논의하기로 했다는데...
북측은 이날 (전력지원에 대한 협의 없이 남측에서 제의한 기협의 내용 중 미이행 사항에 대한 일정 제조정 등에 대해 토의할 수 없다)고 버티고 남측은 북한을 압박하기 위해 짐을 싸는 촌극을 연출하기도 했다는데...
한편에서는 지난 2차 이산가족 교환 방문시 남한 언론인을 일시 억류했던 사태가 15일 재발될 뻔 했다는 것...
북한 관계자는 남한 방송국 카메라 기자에게 찍은 필름을 봤으면 좋겠다고 요구하기도...
또한 북한 노동신문은 6.15 남북공동선언 채택 6개월을 맞아 선언의 의의와 문제점을 집었다는데...
여기에서 이 신문은 (북남선언은 새로운 21세기가 위대한 조선민족의 시대라는 것을 온 세상에 엄숙히 선포한 것)이라며 (남조선에서 이에 제동을 걸려는 일부 정치 세력의 책동은 매우 우심하였다)고 밝혔다는데...
또한 (대규모 군사연습 강행, 테러 사건 언급, 국군 포로와 남북자 송환 주장, 북한을 주적으로 규정한 국방백서) 등을 예시했다고...
그러면서 노동신문은 (이제 북남관계가 또 다시 대결의 과거로 돌아 간다면 그때는 영영 회복할 길이 없는 것)이라며 (대결은 전쟁이고, 전쟁은 무자비하다)고 밝혔다는데...
한마디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말로는 통일을 부르짖으며 수백만 인민을 아사시키고 그것도 모자라 남한에 걸핏하면 구걸 행각을 하고...
남북문제에 연계시켜 이것저것 요구하고...제 맘대로 않되면 협박하려고 하고...
헐벗은 백성 입에서는 (우리를 먹이고 입히며 배우게 한 장군님)운운하는 루마니아와 같은 독재국가에서나 있을 법한...
과거에 남한당국이 제대로 당신들과 접촉하기 전에는 무슨 사정이 있어서 그러겠지...라고 판단하기도 했으나...
지난 3년 가까이 접촉해 보니 통일 반대세력은 바로 북한의 상층부임이 명백해졌다...
이미 경쟁은 끝났다...
그토록 지상낙원이라는 최고의 사회주의 국가가 50년동안 무엇하다가 인민을 굶주려 죽이며 식량을 세계에서 지원받고 전력이 모자라 남원에 지원 요청하는가...
거기다가 무슨 김정일 장군님의 지시라고...
부모 잘 만나 얼떨결에 북한의 수반이 된 김정일도 인정치 않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무슨 전력 공급이 지시라고...
한마디로 웃음 밖에 나오지 않는다...
현정부 들어 북한에 지원한 것만 보자...
비료에 소에 식량에 금강산 관광으로 달러까지 주고 경수로 지원에...
추후 진행될 경의선에다가 개성공단에...
그러고도 모자라 전력까지 달라고...
이것이 지상낙원이며 (인민은 먹이고 입히며 가르치는 장군님)이라고 운운할 수 있는지...
과거를 들먹이자는 것은 아니나 해방직후 남한에 공급하던 수풍발전소 전기를 끊은 자들이 누구더란 말이냐...
당시 남한은 농업 지역이었고 북한은 일제의 대륙침략기지 정책의 일판으로 상당히 공업화가 추진된 상태였다...
그런데 수십년 동안 전기 하나 자급하지 못하게 만들었다는 것인지...
너희들이 남조선 괴뢰라는 남한으로부터 지상낙원에서 무엇이 부족하여 비료 소에 식량에 공단은 물론 전기까지 공급 받으려는가...
자신들이 타도 대상이라는 현대 재벌에 각종 지원을 받고 말이다...
더불어 남한 언론인을 감금하기까지 했는데 노동신문은 대결은 전쟁이고 전쟁은 무자비하다고...
이런 것이 언론이며 통일을 지향하는 것이란 말인가...
수년전 (서울 불바다 )발언을 연상케 하는 김정일의 나팔수와 같은 언론은 남한에는 없음을 알아야 한다...
그러고도 통일을 논할 자격이 있으며 지상낙원은 무슨 얼어 죽을 낙원이란 말인가...
지난번 2차 남북 이산가족 교환 방문시 평양을 찾은 남한 가족에게 50년만에 만나 울기는 커녕 (아바지..21세기는 장군님의 시대입니다)..어쩌구 저쩌구...
남한을 방문했던 북한의 이산가족들과 함께 한결같은 체재 선전만 하고 있었다...
마치 한꺼번에 교육을 받은 듯...
너희들은 남한을 방문했던 이산가족을 주로 월북했거나 잘 사는 상류계층에서 선발했지만 자유주의 국가인 우리는 모든 것을 추첨으로 결정했다...
그리고 남한이 월등하게 잘 살지만 그것을 내색하지 않했다...
얻어 먹는 주제에 무슨 (지상낙원)이며 독재 체재인 북한의 언론과 남한의 언론을 동일시 하는 것은 무엇이란 말인가...
남한에서는 대통령도 언론을 마음대로 못하는 자유주의 국가이다...
그런데 남한 언론마저 길들이려는 너희를 보고 북한 국민들이 독재인지 조차도 모르고 얼마나 엄청난 독재에 시달리는가를 잘 알았노라...
그리고도 수십년 동안 헤어진 가족들이 만나는 것이 무슨 장군님 은혜라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군대 안 갔다 온 장군도 있나......
아버지에서 아들로 권력이 세습되고 백성이 굶주리면서도 모든 것이 장군님 덕분이라고 하는 나라...
얼마나 통제와 세뇌를 받았기에...
50년만에 가족을 만나도 눈물은 둘째이고...
눈치를 보며 장군님과 엉뚱한 나라 자랑으로 하는 사람이 대부분인가...
그 많은 사람이 교육을 받은 듯 판에 밖은 듯이...
그리고 자기를 약간 비판했다고 장충식 총재에 대해 입에 담을 수 없는 험담을 하고...
남한 언론인마저 협박하는 놈들이니 백성들은 얼마나 꼼짝 못하게 통제할꼬...
이제 남한 국민들은 모든 것을 잘 봐왔다...
통일 저해 세력은 다름아닌 북한의 기득권을 쥐고 있는 상층부라는 것을 ...
50년동안 헤어진 가족들이 만나는 것에 너희들 지원해 달라는 것과 연계시키는 놈들이 사람들이더냐...
분단세력은 기득권을 놓치기 싫어하는 상층부 10%과 확실하다...
너희 같은 터무니없는 체재에 승복할 남한 국민은 없다...
이제 (남한 국민은 통일 저해 세력이 누군인가)를 똑똑히 지켜 보았노라...
정부는 차제에 북한의 거지근성을 뜯어 고쳐라...
얻어 먹는 주제에 통일 논의와 전력 지원을 연계시키고 거기다가 협박까지 하는 자세를 반드시 고치지 않으면 추후 대북 논의는 (모래 위에 쌓은 성)이 될 것이다...
정부의 대오 성찰을 촉구한다...'<칼럼사설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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