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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추석 아닌 夏中·夏夕과 대풍년!
    <칼럼사설수필> 2024. 9. 2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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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추석 아닌 夏中·夏夕과 대풍년!

     

     

    더위야 가라 더위야 가라/더위가 대수냐/올해가 가장 추운 날(중략)“ “나이야 가라 나이야 가라/나이가 대수냐/오늘이 가장 젊은 날로 시작되는 트로트 명곡을 개사했다. 그만큼 올해 여름 폭염은 917, 추석 직후까지 극심하고 장기화됐다.

     

     

     

     

     

     

    추석 전후, 한반도 대부분 폭염주의보 기준인 33도를 넘어섰다. 폭염경보 및 주의보는 수도권과 강원, 충청·전라·경상·제주도까지 발효됐다. 넌더리 쳐지는 갑진년 폭염이다. 청룡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며 화염을 내뿜는다지만 엄청나다.

     

     

     

     

     

     

    초복·중복·말복 삼복이 있다. 말복은 양력 87일인 입추 후다. 과거 복날에는 복달임으로 보신탕 등을 즐겨 먹었다. 요즘 닭이나 염소··돼지고기 등을 먹는다.

     

     

     

     

     

     

    개가 반려동물 1순위 탓이다. 인간에 애교를 부려 온갖 호사를 누린다. “씻어주고 먹여주고 재워주고 치료에, 울면서 장례·매장까지 해준다.” 일부 부모보다 대접받는 상팔자다.

     

     

     

     

     

    삼복더위보다 진저리 쳐지는 폭염이다. 추석이 아닌 백중百中보다 더운 하중夏中이요, 하석夏夕이다. 말복 다음 하복이나 대복·특대복이다. 춘하하추동으로 여름이 훨씬 길어졌다.

     

     

     

     

     

     

    더위가 멈춘다.”는 처서處暑가 양력 822~3일이다. 폭염·폭서·열대야는 줄기찼다. 처서도 체서滯暑(더위가 정체돼 계속됨)나 서서徐暑(더위가 서서히 지나감)로 바꾸어야 할 것 같다.

     

     

     

     

     

    8월부터 주구장창 폭염과 열대야다. 917, 추석에 전남 곡성과 경남 진주는 최고 38도였다. 한반도 대부분 35도 안팎이었다. 9월 최고다. 18~19일도 비슷했다. 성묘를 미리 가거나 한낮을 피한다. 20일 새벽부터 비가 내려 시원해질 조짐이나 지나봐야 안다.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위아래로 겹쳐 정체됐다는 전문가 견해다. 북쪽 찬 공기 한반도 유입이 늦어진단다. 어느덧 9월말이다. 해수욕장 폐장도 늦춰야 할 것 같다.

     

     

     

     

     

     

    태양이 추후 10억 년은 점차 뜨거워진다. ”올해가 가장 추운 날이란 말이 수긍이 간다.

     

     

     

     

     

    일 년 1계절로 여름만 계속될 수 있지만 걱정 금물이다. 오천 년 한국 역사 2만 번이 1억 년이다. ”만물의 영장, 인간은 원유가 바닥나면 지구 외곽에 태양광(차단) 발전소를 설치하거나 다른 행성이나 외계 별로 이주할 것이다.”

     

     

     

     

     

     

     

    8월부터 진저리 쳐지는 폭염이다. 수잉기(이삭 배는 시기출수기(이삭 패는 시기등숙기(여무는 시기)에 비는 필요 없다. 폭염이 계속되고 태풍과 폭우도 없으니 일부만 빼고 벼멸구나 도열병 등 병충해도 없다. 폭우를 동반한 태풍도 이웃 나라로 통과한다. 복 받은 나라다.

     

     

     

     

     

     

    벼와 논 콩 등 대체작물까지 전국 대풍년이 예상된다. 단위면적 당 예상 수확량은 사상 최고가 전망된다. 일부 밭작물 가뭄 외에는 과일도 대부분 풍작이다. 태풍과 폭우는 태평양으로 가고, 혹시 한반도를 통과해도 살살 지나치거나 마지막 관문을 잘 넘어야 한다.

     

     

     

     

     

     

    반면, 풍년가를 불러야 할 농민은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른다. 가뜩이나 작년 벼나 쌀이 그득한데 엄청난 풍년으로 쌀값 등의 폭락을 걱정한다. 80kg 한 가마에 17만 원대를 오간다. 추곡이 본격 출하되면 15만 원대를 전망하기도 한다.

     

     

     

     

     

     

    반복될 소지가 많다. 영농 기술 첨단화로 훨씬 편해지고, 수확량도 증가 추세다. 올처럼 적기에 비가 내리고, 이삭이 형성될 때부터 햇볕이 쨍쨍하고, 태풍·폭우·병충해가 없으면 수확이 폭증한다. 더욱 여름이 길어지면 벼 등 다양한 이모작도 할 수 있다.

     

     

     

     

     

     

    인구는 줄고, 1인 소비량은 1990년 120kg에서 작년 56kg으로 급감했다. 육류 61kg 보다 적다. 식량난에 대규모 수해를 입은 북한을 도와주고 싶지만 체제붕괴를 우려한 상층부 기득권 고수를 위해 내세우던 우리 민족끼리(?)‘도 거부하고 국경도 차단한다.

     

     

     

     

     

    홍수 때마다 특별재난구역 지정 등 상습 침수지 국가 매입과 호수화 및 저지대 성토 토사로 활용이 아쉽다. 대체작물 재배는 물론 근원적 농지 축소가 시급하다. 총체 보리처럼 줄기··이삭까지 축산 사료로 쓰는 총체 벼가루 쌀(가루 미)’ 재배를 늘려야 한다.

     

     

     

     

     

     

    쌀국수 등 동남아 음식을 한국인에 맞게 개발하는 등 소비증가에도 관심을 쏟아야 한다. 자장면과 짬봉 등에도 적용하는 음식 개발에 관심과 대책이 아쉽다. 쌀 막걸리도 장려하자. 해외 교포에도 값싸게 고국()미를 공급하자. 지구촌 식량 부족국가에 각종 자원 대신 공급하는 등 다양한 대책이 나와야 한다./편집국장 고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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