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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장동 동부대로 급경사지>
<인후2동 한양운남아파트 옹벽>
<진북동 도토리골 급경사지>
<호성동 신동아2차 아파트 옹벽>
<우아2동 럭키아파트 옹벽>
전주시, 언 땅 녹는 해빙기 안전 점검 강화
- 시, 지난 2월 28일부터 오는 4월 2일까지 해빙기 대비 안전 점검 실시
동 주민센터, 도서관 등 공공시설물도 화재예방 안전점검 등 실시
전주시가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해빙기 재해위험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시는 기온이 상승하는 해빙기를 맞아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4월 2일까지 ‘해빙기 시설물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빙기는 겨울철 결빙된 지표면이 녹아 지반이 약해지며 시설물 붕괴와 균열, 전도, 낙석 등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기다.
시는 붕괴, 전도, 낙석 등 해빙기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큰 옹벽과 급경사지, 사면, 공원, 문화재, 건설 현장 등 관내 해빙기 취약 시설물 215개소를 선정해 중점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설별로는 급경사지와 옹벽은 상하부 지반침하 및 균열 여부를 확인하고, 공원과 사면은 낙석과 절개지 붕괴 위험 여부를 들여다볼 계획이다.
또한 시는 문화재 주변 시설 균열과 누수, 붕괴 및 방재설비 가동상태 여부와 건설 현장 지하층 흙막이 및 안전관리 이행실태 적정여부 등 시설별 특성에 맞게 점검을 진행한다.
시는 해빙기 안전점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17일까지는 1차로 각 시설 관리부서에서 예비 점검을 통해 위험시설물을 취합한 후, 이후 위험시설물에는 건축·토목·전기·소방 등 관련 분야 기술사 등 민간 전문가들과 합동 추가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는 즉시 보수·보강조치하고, 위험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응급조치 후 정밀 점검과 정밀안전진단, 보수보강 등 별도 조치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전주 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