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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장돌뱅이·돌려막기·재활용·막장공천!
    <칼럼사설수필> 2016. 3. 22. 11:35







    <칼럼> 장돌뱅이·돌려막기·재활용·막장공천!



    개판오분전開板五分前이란 말이 있다. 6·25 때 부산 피난민에 급식이 제공됐고, “개판오분전!”하고 피난민에 급식을 알리며 외친 소리에서 유래했다. 개판開板판자로 된 솥뚜껑을 연다.‘는 것으로 개판오분전솥뚜껑 열기 5분전이다. 배고픈 피난민은 새치기와 몸싸움, 멱살잡이를 넘어 치고 패고 아수라장을 연출했다. 이를 지켜본 군인이 완전 개판오분전이군!”이라고 말해 충직하고 영리한 개가 억울하게 입줄에 오르는 등 이중적 의미로 활용된다. "개보다 못한 *"이란 말도 개를 비하하는 말이지만, 겉과 속이 다르고 시시각각 변하는 인간보다 훨씬 장점이 많은 동물이다. 요즘 상황을 보면 훗날에는 정치판오분전이네!”라는 말이 유행할까 겁난다. 공천싸움으로 날을 지새우기 때문이다.



    장돌뱅이나 몸 파는 처자도 이렇지 않습니다. 정치인이 모범은커녕 지조도, 정책도, 공약도 없는 선거는 처음입니다. 이당 정당으로 날아가는 철새만 그득하고 자신과 자파 세력밖에 없는 하이에나정치판은 역대 최악입니다.”



    친박·비박에 유승민 공천을 놓고 연일 잡음을 빚는 새누리와 친노·비노로 나뉘어 더민주와 국민의 당으로 갈라선 야권 등 총체적 ‘*판오분전이다. 더민주는 비상대책위 김종인 대표의 비례대표 2번이라는 셀프공천’과 비례대표 상위 순번을 놓고 다툼을 벌이다 김 대표에 맡기기로 하는 등 봉합단계이고, 새누리도 공천학살 논란과 유승민 공천문제로 폭발직전이다. “제발! 선거를 없애든가 빨리 끝내라. ‘아귀다툼지켜볼 수 없다.”는 분위기다.



    이런 상황에 더민주는 익산갑에서 이춘석 현 의원에 경선탈락한 한병도 전 의원을 익산을로 전략공천하는 등 전북도 곳곳에서 파열음이다.

    익산을사태전말은 이렇다. 익산시 서쪽은 익산갑‘, 동쪽은 익산을이다. 익산을에는 전정희 현 의원이 있었으나 더민주가 컷오프(경선배제)시키자 전 의원이 탈당해 국민의 당에 입당 후, 경선에서 조배숙 전 의원에 약간 차이로 탈락했다. 멀쩡한 익산을현역의원을 컷오프시킨 더민주는 유력인물이 없자 다른 경선참여자를 놔두고 익산갑에서 경선 직전인 이춘석 현 의원이나 한병도 전 의원 중 한 명을 익산갑에 보내려 했으나 그들 중 갈 사람은 없었다. 윤승용 전 청와대홍보실장의 더민주 익산을 전략공천설이 나도는 상황에 익산갑 경선에서 이춘석 의원이 한병도 전 의원을 제치고 더민주 공천후보로 확정됐다.



    급기야 더민주는 익산갑경선탈락 3일 만에 한병도 전 의원을 익산을전략공천자로 확정했다. “익산을 시도의원이 한 전 의원을 익산을에 전략공천 해 달라.’는 청원서를 보내왔다.”한 전 의원 수락의사를 받고 전략공천했다.”는 내용이다. 익산을에 조배숙 국민의당 공천자를 이길 인물이 없어, 자칫 <익산을과 시장 재선거, 도의원 보궐선거는 물론 익산갑 선거>까지 더민주 전패가 우려돼 한 전의원 공천이 절실했다는 주장이다.



    당장 경선참여를 위해 표밭을 갈아온 김영희 더민주 익산을 예비후보는 20, ‘익산갑 경선탈락 후보, 익산을 야합 전략공천 성명서에서 엊그제 탈락한 한 후보를 익산을에 전략공천은 어처구니없는 처사이자, 절대 있을 수 없는 상식을 벗어난 비윤리적 작태이며 불법이다. 한병도 탈락자는 익산을에 출마치 않겠다며 시민에 약속했는데 이미 패한 후보부활은 경선부정으로 민심을 살피며, 출마·준비한 익산을 예비후보에 경선도 없는 전략공천은 민의를 처참히 무시하는 처사다. 이런 추잡한 담합과 야합은 한 번도 없었다고 맹비난하며 한 전 의원의 전략공천 수락철회를 요청했다.


    국민의당에서 경선승리한 조배숙 후보도 21시민을 무시한 처사로 더민주는 제1야당으로 한국정치사에 명예롭지 못한 선례를 남겼다.”고 비판했다. 정의당 권태홍 후보도 정당을 민주적으로 운영토록 규정한 헌법 제82항의 정신을 저버린 행태로 더민주가 구태정치 모습으로 돌아간 것에 안타깝다.”고 강력 비난했다. 시민들도 뒷골목 건달 이하다. ‘장돌뱅이·돌려막기·재활용·막장공천으로 거센 역풍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맹비난이다. 청원서에 서명한 시도의원이나 탈락후보를 타지에 전략공천한 것이나 중앙당에 따를 뿐이다는 한 전의원측이나 개판오분전보다 못한 정치판오분전이다./취재국장 고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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