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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전북총선, 승자는 어느 당일까?
    <칼럼사설수필> 2016. 4. 1. 10:15







    <칼럼> 전북총선, 승자는 어느 당일까?


    바둑인간지능에서 인공지능시대로 바뀌었듯, 범야권도 소용돌이다. 새누리가 정신적 분당일 뿐 철옹성인 반면, 야권은 알파고(AlphaGo) 정당(?) 같은 국민의당출현 때문이다.



    ·호남을 기반으로 시소양쪽에서 오르내리던 적대적 공생관계를 무너뜨리겠다는 3당 정착으로 호남 정치지형도 바뀔 조짐이다. 공천=완생完生(당선)이 미생未生(낙선)으로, 대마불사도 대마필사大馬必死가 될 수 있다.

    총선 막바지 싸움판이다. “손으로 대화한다.”수담手談이나 까마귀()와 백로() 싸움처럼 오로烏鷺라는 바둑에서 피를 말리듯 '사활을 다투는수상전手相戰이다. 바둑에는 사귀생 통어복生 通魚腹(네 귀에 집을 내고, 물고기 배를 닮은 바둑판 중앙으로 통함)이면 필승이다.”는 격언이 있다. ‘전북총선에서는 국민의당이 해당되나 전국총선에는 범야권이 참패하지 않을까?

    전북총선에서 ‘4는 군산, 완주무주진안장수, 정읍고창, 남원임실순창이다. ‘어복은 전주갑, 전주을, 전주병, 익산갑, 익산을, 김제·부안이다.



    소지역주의가 판을 칠 총선에서 더민주가 대부분 인구가 적은 지역 인물이 공천을 받은 반면, 국민의당은 많은 지역인물이다. 4귀와 김제부안 중 군산은 단일선거구다. ‘군산은 김관영() 의원이 선두이고, ‘완주무진장은 임정엽()2월말 95343명인 완주출신이나 안호영()26113명인 진안 출신이다. 무진장 전체도 74540명이다. ‘정읍고창도 유성엽()과 하정열()이 정읍(115790)출신이고, 김만균(이강수() 2명은 고창(59375)출신이나 유성엽이 앞섰다. ‘남원임실순창은 박희승(), 이용호(), 강동원() 3파전이다.



    광주전남 민심과 정동영(순창)과 유성엽(정읍) 영향인 듯 전북남부의 국민의당 지지세가 높다. ‘김제부안도 부안(56623)출신 김춘진()이 김제(88615)출신 김종회()보다 불리하다. 김제시의원 집단탈당 및 국민의당 입당과 더민주 소속 완주군의원이 직전 군수였던 임정엽() 출마로 관망한다는 논란이다.

    국민의당현역의원도 군산 김관영(), 정읍 유성엽()은 물론 전직도 전주을 장세환(), 전주병 정동영(), 익산을 조배숙() 등 전현직 5명에 총 10선이나, ‘더민주현역은 전주갑 김윤덕(), 전주병 김성주(), 익산갑 이춘석(), 부안 김춘진() 4명이고 전직은 한병도() 등 전현직 5명에 총 8선이다. ’전주갑은 김윤덕()과 김광수(), ’전주병은 정동영()과 김성주()가 엎치락뒤치락이다. “실속을 챙겨야 한다.”는 민심에 전주을정운천() 전 장관 당선여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는 등 최형재(), 장세환()까지 치열한 3파전이다. 익산갑은 이춘석(), 익산을은 조배숙()이 우위다. 그러나 정동영처럼 갈수록 국민의 당에 힘을 쏠리는 형국이다.



    국민의당 우세 4~5, 더민주 우세 1, 혼전 5곳 정도다. 비호남권과 달리 전북 등 호남지역은 국민의당이 훨씬 앞서 있다. 토착민심과 출향인도 달라졌다. 거주지에 따라 정치·경제적 입장 차이와 변화다. “몰표주고 홀대받았다.”는 민심이 진보패권 거부감으로 확대돼 국민의당이나 새누리 및 무소속으로 흩어진데다 어떤 #이 되면 무슨 상관이냐?”는 중도무당파와 정치혐오 및 무관심층 급증으로 기권율도 높아졌다.



    국민의당도 더민주에서 탈락됐거나 소외 인물이 대부분으로 특별히 한 일이 없는 것은 마찬가지나 지역인물이 배척받은 것 아니냐는 인식과 비노 정서 및 몰표 대신 경쟁을 시켜 낙후와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는 민심이 반영된 결과다. 전북민심은 '6·3·1' 안팎으로 나눠졌다. 야권정당만 정권교체를 앞세우며 위기의식을 부추기나 주민은 별로다. ‘정치인만의 잔치로 끝날 것이라는 인식 때문이다. 새누리는 안방을 지키고 '산토끼'를 쫓는 반면, 야권은 '집토끼' 차지에 몰두해 정치판 미래가 가늠된다.




    바둑판 ‘수담’은커녕 선거막판이 되니 상대(정당)에 비난만 퍼부어 악취를 풍기는 구담口談으로 변질된다. “나는 백로요, 그대는 까마귀라고 침 튀기나 국민 눈에는 거의 까마귀다. 특히 선거연대가 없어 전국총선은 범야권이 참패할 수 있다는 분석이. 새누리가 수도권과 강원 영남을 휩쓸고 중원인 충청까지 관통하면 '삼귀생에 통어복'인 셈이기 때문이다./취재국장 고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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