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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KTX 대전우회 논란에 붙여!
    <칼럼사설수필> 2015. 1. 30. 09:37

     

     

     

     

     

     

     

     

    <칼럼>  KTX대전우회 논란에 붙여!

     

     

     

     

     

    호남선 KTX 전용노선 개통을 앞두고 일부 열차의 서대전 우회논란으로 호남민심이 폭발직전이다.

     

     

     

    분기역을 놓고 천안과 오송·대전역을 놓고 다투다가 충북공세에 호남인은 오송역 우회 고속철에 만족해야 했다.

     

     

     

     

    오송은 천안보다 19km가 길어 고속철 건설비 1조와 운행시간도 늘어난다.

     

     

     

    호남인은 연 125억원 비용이 늘고 탑승율이 높아지거나 요금인상되면 더 늘어나며, 영구부담이다.

     

     

    그런데 오송역 확정, 십년만에 개통을 앞두고 서대전을 돌아가란다.

     

     

     

     

     

     

     

     

    경인선(1899)과 경부선(1905), 호남선(1914) 개통과는 민심도 정반대다.

     

     

     

    경부선과 호남선은 三南大路 분기점인 '천안 삼거리'를 거쳐 공주에서 갈라질 예정이었다.

     

     

     

    공주유생들은 "지맥을 끊는다. 조상 땅에 '기차귀신'이 지날 수 없다"고 완강히 반대해 대전을 통과했다.

     

     

     

     

    대전에서 갈라진 호남선도 전주유생이 극구 반대해 솜리(=이리익산)를 통과해 대전익산목포까지다.

     

     

     

    한적하던 대전과 익산은 교통요지로 발전해 한국 5대 도시 및 인구 30만 도시가 됐다.

     

     

     

    공주·전주유생이 현명했다면 대전과 공주, 익산과 전주가 바뀌었고, 현재 익산도, 전북권 정차역이나 서대전 우회논란도 없었다.

     

     

     

    대전과 익산은 유생 덕을 톡톡히 본 셈이다.

     

     

     

     

     

     

     

     

    올해 경부선 개통 110년과 호남선 개통 101년에 KTX 개통 11주년이 됐다.

     

     

     

     

    철로변에 도시가 성장했고 시속 3km로 경부선 개통 당시 보다 열배 이상 빨라졌다.

     

     

     

    그러나 호남선은 KTX가 운행되나 기존 철도로 다녀 속도가 느렸는데 고속철 전용선이 올 4월 개통되면 서울~익산이 1시간6분으로 단축된다.

     

     

     

     

     

     

     

    유생들의 손자·증손자들도 확연히 달라졌다.


     

     

     

    전국 지자체마다 정차역 유치에 혈안이고, 서대전 우회논란까지 확대된 이유다.

     

     

     

     

     

     

     

     

    대전권 주장은 이렇다.

     

     

     

    호남인이 많이 사는 서대전과 국방에 특수성이 있는 계룡역에 수도권 및 호남을 오가는 이용객이 상당수인데 이들을 KTX에 소외시킬 수 없다는 견해다.

     

     

     

    서대전 미경유가 대전 주민을 무시한 처사란다.

     

     

     

     

     

     

     

     

    여기에 호남 KTX 운행을 62편에서 82편으로 늘리는 대신 18(22%)서대전 우회로 변경하는 코레일 계획안에 국토부도 긍정적이자 호남주민은 격분했다.

     

     

     

     

    호남고속철에 일반선로인 서대전~계룡이 추가돼 서울~광주 송정까지 1시간33분에서 2시간18분으로, 서울~익산도 66분에서 111분으로 45분이나 크게 늘어 기존 철도인 현재 115분과 차이가 없다.

     

     

     

     

    오송역 역할이 줄어들 충북도 서대전 우회를 반대해 광주. 전남북과 충북은 “9조를 들인 고속철을 저속철로 전락시킨다고 반발한다.

     

     

     

     

    호남인은 1백년간 호남선 대전 우회비용을 부담했다.

     

     

     

     

    이용객 대부분 호남인인데 오송으로 우회도 부족해 서대전 우회는 말도 아니다고 반발한다.

     

     

     

     

    대전은 기존 경부고속철을 활용할 수 있는데 서대전 등 일부 주민을 위해 1300만 호남인 상당수가 우회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삭발 및 상경투쟁도 이어질 조짐이다.

     

     

     

     

    그러나 국방은 나라의 근간인데 계룡KTX에서 소외시킬 수 없고, 주민 35% 안팎이 출향 호남인인 대전을 오갈 전남북 주민도 적지 않다.

     

     

     

     

     

     

     

     

     

    몇 가지 대안을 제시한다.

     

     

    우선 호남 운행편수를 1백편으로 늘리고 그중 20편을 서대전 우회로 하자.

     

     

     

    경부선에서 서대전·계룡을 거쳐 호남 KTX노선까지도 전용노선을 건설하거나 직선화하고, 천안~공주, 공주~대전, 2의 경부고속철 등도 나와야 한다.


     

     

     

     

    대한민국이 발전하고 소득증대가 계속되면 동해선·서해선·남해선 고속철도 멀지 않다.




     

     

     

    경부고속도로 건설에 반대가 많았는데 불과 45년만에 전국에 고속도로가 통과하지 않는 지역이 거의 없다.

     

     

     

    고속철은 탈수도권 시대를 가져올 것이다.

     

     

     

    경향각지를 고속철로 연결하자.

     

     

     

     

    수요가 공급을 창출하지만 빠르고 편하며 값싼공급도 수요를 창출하기 때문이다”/편집위원 고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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