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특별기획> 한국농어촌공사익산지사 김광호 지사장
    대담기획인터뷰인물 2013. 8. 25. 10:51

     

     


    <특별기획> 한국농어촌공사익산지사 김광호 지사장

     


                                                                                         <김광호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사장>







    <김광호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사장>-집무실에서




















    <2013년 시무식광경>

     






    <취임사 광경>




     

     


    <특별기획> 한국농어촌공사익산지사 김광호 지사장


     

     

    현장행정을 중시하는 김광호(55) 익산지사장은 부임 이후 익산지사를 확연히 변모시켰다. “농민과 농업소득 증대에 밀알이 되어야 한다”며 폭염 속에 곳곳을 누비는 김 지사장을 만나 의견을 들어봤다./편집자주>




    <2013/04/18 풍년기원제 및 통수식에서>



    ■ 올해 관내 영농과 급수는 어땠는지요?


    - 올해는 큰 재해가 없어 관내 급수는 순조롭습니다. 



    앞으로 다량의 농업용수가 필요하나, 관내 26개저수지 평균저수율 60% 이상을 확보한 상황에 최근 큰 비까지 내려, 주수원인 금강호 용수를 활용하면, 올해 영농급수는 차질이 없을 것입니다.




    익산지사는 수해방지와 철저한 물 관리로 풍년농사를 위해 지난 5월 6일부터 9월말까지 물관리 ‘재해대책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급수체계를 운영하며 휴일에도 비상근무를 합니다.




    또한 수해 예방과 기상재해 최소화를 위해 상황실에 지원반, 대책반, 상황반을 운영하며, 일일강우량 20mm 이상이면 준비단계, 50mm 이상이면 경계단계, 50mm가 초과되면 비상단계로 전환 근무합니다. 



    이밖에 시간당 30mm, 일일 50mm 강우가 발생하면 직원들은 담당 수리시설물 예찰강화 및 침수 예상지역과 사업현장을 수시 점검하고, 상황발생시 현지에 맞게 신속한 배수처리로 침수피해 및 재해 사전예방으로 농업인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풍년농사가 되도록 총력을 다 할 것입니다.




    <2013/03/07 팀장회의를 주재하는 김광호 지사장>




     

    <2013/04/01 청렴협약식에서>




    ■ 익산지사 주요사업과 조직 및 인원, 시설현황은?


    - 수행 사업은 농지, 농어촌용수 등 생산자원을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 농업용 수리시설의 기능유지를 위한 ‘농업기반시설 유지관리사업’, 농촌의 경관개선, 생활환경정비, 소득기반확충 등을 꾀하는‘농어촌지역개발사업’, 농가 영농규모 확대 및 경영지원을 위한 ‘농지은행사업’ 등 크게 네 가지로 분류됩니다. 




    이 모든 사업의 최종 성과와 수혜는 지역발전과 농민 소득증대를 위한 것이라는 공통분모가 있습니다.




    이 같은 사업 수행을 위해 익산지사는 내근 4팀(농지은행/지역개발/유지관리/고객지원팀), 외근 4지소(망성/함라/황등/춘포지소)로 편제됐으며, 총 83명이 종사합니다.




    이중 유지관리팀과 외근 4지소는 공사 주력사업인 ‘농업기반시설 유지관리사업’을 전담하는 조직으로 익산지역 총 답면적(2만741ha) 78%인 1만6178ha를 책임지며, 이를 위해 110개 양․배수장을 비롯한 213개소 수리시설물과 26개소 저수지, 2,392km의 용․배수로를 관리하며 2만3,998명 농업인에 용수를 공급합니다.




    <2013/06/28 익산지역 농업인프라 발전포럼을 시작하며>




    ■ 2013년 역점 추진사업과 목표는?


    - 올해 익산지사는 안정적 농업기반시설을 확보하고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17개 사업 33지구에 564억원을 투입합니다.




    먼저 고령화로 인력과 생기를 잃어가는 농촌에 새 바람을 불러올 ‘2030 세대 농지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올해 50ha 농지지원을 목표로 적극 홍보활동을 실시해 현재 농지연금 11건 2500만원, 영농규모화 10건 4500만원을 청년농업인에 지원했습니다.





    <2013/06/10 신대전원마을 CEO 현장방문설명회에서>




    또한 농어촌에 쾌적하고 건강한 전원생활을 하도록 함라면 신대리 일대에 ‘전원마을’을 조성(3,195평, 40가구)하고 있습니다. 



    빼어난 경관의 함라산 자락에 전원마을이 들어서면 도시민의 농촌유입을 촉진시키고 지역활성화와 주민소득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아울러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배수로를 현대화하는 ‘배수개선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9,012ha(68.4%)에 사업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103억원을 들여 내촌 1,368ha를 신규지구로 지정받기 위해 노력합니다.




    <2013/05/28 안전사고 예방결의대회에서>




    ■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사 자랑거리는?


    - 한국농어촌공사는 한국농업의 역사와 함께 해왔으며, 누구도 우리 공사를 떠나서 농어촌과 식량안보를 이야기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105년의 역사와 전통, 전국 조직과 인적 네트워크, 감히 세계 최고라 자부하는 농공기술력에 직원 모두가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 중 익산지사는 관리면적이 1만6,178ha로 공사 전체 93개 지사에서도 3번째로 규모가 크며, 이에 걸맞게 행정, 토목, 건축, 기계,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봉사정신을 갖춘 전문인력을 다수 보유했습니다. 



    83명의 익산직원의 탁월한 전문성과 서비스 마인드가 익산지사의 커다란 자산이자 자랑거리입니다.



    <복지시설, 작은 자매의 집을 방문하며>




    ■ 익산지사 사회공헌(봉사 및 기부) 활동은?


    - 농어촌공사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위해 많은 공헌활동을 해왔습니다. 




    저 역시 소외계층을 돌보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사를 만드는데 강조점을 두고 싶습니다.




    지난해만 익산지사는 자체모금을 통한 복지재단 후원(295만원), 영농일손돕기(370시간), 독거노인 집고쳐 주기(직원 80명 참여), 다문화가정 후원(수혜인원 60명), 복지시설 생필품 전달(수혜인원 120명), 의료봉사 등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했습니다만, 올해는 더욱 확대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는 직접 찾아가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13/06/20 공직기강교육을 주재하며>





    ■ 공사 직원으로써 인생관과 좌우명은?


    - 2011년 승진해 서울대학교 고급경영자과정을 마치고 2012년 부안지사장으로 첫 일선 지휘관 자리에 오른 후로 항상 마음속에 “당신멋져”를 좌우명으로 삼았습니다.



    ‘당당하게, 신나게, 멋있게, 져주자’라는 좌우명은 사람이 욕심을 가지면 끝이 없듯 서로 양보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며 져주면 조직이 화합하고 원활해진다는 뜻입니다.




    지사장이 일일이 부서 일을 관여하면 배가 산으로 올라 갈 수 있습니다. 때문에 4명의 팀장과 4명의 지소장을 믿고 현장을 맡기고 저는 대외업무와 일선직원 고충 해결에 전념합니다.



    <지소방문 업무보고회에서>





    ■ 공사생활 중 특히 기억에 남거나 보람 있던 일은?


    - 1980년대 후반 무렵 사상최악의 가뭄이 들었습니다. 



    당시 동진농조에 근무할 때인데 한 달간 꼬박 집에 못가고 텐트를 치고 밤샘을 해야 했습니다. 



    저수지에 양수기를 설치해 주야로 3단 양수를 해 갈라진 논에 물을 댔습니다. 



    몸은 무거웠지만 지독한 가뭄을 이겨내고 무럭무럭 자라나는 벼이삭과 풍년을 맞은 농민의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이 있었습니다.



    <이춘석 국회의원에 대한 업무보고회를 가지며>




    ■ 익산시민과 농민, 익산시 등 유관기관에 하고 싶은 말씀은?


    - 개방화에 따른 농산물 가격하락과 생산비 폭등, 농업인 고령화에 이상기온에 따른 예측불가의 자연재해까지 겹쳐 농촌 활력이 저하되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4만여 익산 농업인 역시 고령화, 농가소득, 주거환경, 교육, 복지 등 힘들지 않은 부분이 없습니다.




    농업인이 잘 살아야 익산경제가 활성화된다는 확고한 믿음이 있습니다만, 안타깝게도 익산시 재정형편은 농업에 투자여력이 충분치 않습니다. 



    따라서 익산시 농업분야에 정부예산을 확충하고, 정책사업 하나라도 더 시행하기 위해 농업만큼은 시와 시의회, 농업인단체와 농어촌공사가 힘을 합쳐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어려움에도 지역을 지켜주시는 농업인께 감사드리며, 익산지사는 농민에 힘이 되는 든든한 후원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앞으로 개인적인 꿈과 자녀교육 방법은?


    - 퇴직 후 소외이웃을 돌보며 봉사활동을 하는 게 꿈입니다. 



    1남1녀 자식들은 자신이 원하는 진로를 선택토록 했고, 스스로 자신의 길을 가도록 할 요량입니다. 



    가훈은 “참되게 살자, 항상 남을 배려하자”로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을 가르칩니다.



    <김광호 지사장 집무광경>




     

    한편 부안읍 신운리에서 태어난 김광호(金光虎. 55) 지사장은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익산시 부송동 성당에서 사목회장을 맡을 정도로 신앙심이 두텁다.




    지난 7월에는 어려운 여건에도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을 격려하기 위해 익산관내 20여명 중학생에 장학금(1천만원)을 쾌척해 주위의 귀감이 된 바 있다.




    부안동초등. 부안중. 군산고교. 원광대학교를 거쳐 2006년 전북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김 지사장은 2011년에는 서울대학교 공기업 고급경영자과정도 수료했다.




    84년 동진농지개량조합에 입사해 공사생활을 시작한 김 지사장은 무안지소장, 전남도본부 유지관리부장, 남원지사 유지관리팀장, 춘포지소장, 부안지사 유지관리팀장, 전주·완주지사 유지관리팀장, 익산지사 유지관리팀장, 부안지사장을 거쳐 올해 초 익산지사장에 부임했다. 




    초등학교 교감인 유인숙(53)님과 사이에 딸 효진 씨(26․서울대학교 대학원 정치학과 졸, 현 공기업 재직 중)와 아들 태훈 씨(23. 대학생) 등 1남 1녀를 두었다.




    특히 김광호 지사장은 직원들 사이에 지사를 이끄는 마에스트로(지휘자)로 불린다. 



    직원 각자가 일선직원에 자기의 소리를 조화롭게 내도록 재량을 부여해 창의성을 이끌기 때문이다. 



    올해 입사한 고객지원팀의 정용훈 사원은 “지사장님께서는 직원 각자가 본인의 업무에 대해 누구보다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만큼 직원에 업무역량 향상과 자기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강한 신뢰를 주시기 때문에 모두 주인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하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고재홍 기자>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