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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부가 운영하는 춘포 분재야생화농원>
    대담기획인터뷰인물 2013. 5. 25. 10:17

     

     

     

     

     

     

     

     

     

     

     

     

     

     

     

    <익산시청 세무과에 근무하는 부군  남승희(59)씨와 춘포 분재야생화농원에서 다정하게 사진촬영에 응한 이경준(56) 여사>

     

     

     

     

     

     

     

     

     

     

     

     

     

     

     

     

     

     

     

     

     

     

     

     

     

     

     

     

     

     

     

     

     

     

     

     

     

     

    꽃보다, 분재보다 아름다운 중년의 삶

     

    <부부가 운영하는 춘포 분재야생화농원> 

     

    <연락처> 이경준 여사  010-3657-1786

    남승희 대표 010-3653-1913

     

    지난 5월18일 익산제2산단에서 삼례 방향으로 '춘팔선'을 달리다 전북유아교육원을 지나 왼편에는 온 종일 수백여 대의 차량이 북새통을 이뤘다.

     

     

    '춘포 분재야생화농원' 개업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이 농원은 전업주부가 대표로 남자도 힘든 분재와 야생화에 심취돼 전문가 뺨치는 수준이어 화제다

     

     

    익산시에 근무하는 남편이 퇴직하면 노후생활을 보내려고 시댁 근처에 대형 분재. 야생화농원을 세운 지 1년만에 개업식을 가진 것.

     

     

    익산시 춘포면 오산리 문덕마을에 ‘춘포 분재. 야생화농원’을 세운 이경준(56) 여사가 주인공.

     

     

    분재원에 들어서자 마자 수준급 왜철쭉이 곳곳에 화려한 자태를 자랑한다. 

     

     

    1980년 중매로 현재 익산시청 세무과에 근무하는 남승희(59)씨와 결혼한 이 여사는 전업주부로 92년까지 보냈다.

     

     

    2녀1남이 태어났고, 신혼 초 시댁인 문덕 마을에 살다가 90년께 시내로 이사한다.

     

     

    직장생활도 92년부터 14년간 했다.

     

     

     

    직장을 그만둔 후 아파트 생활은 무료하기 짝이 없었다.

     

     

    우울증이 찾아왔고, 답답해 견딜 수 없었다.

     

     

     

    분재에 관심 있는 친구 권유로 관심을 쓰는 일을 하고 싶어 분재와 야생화를 시작한다.

    2004년께로 어연 10년이 다 된다.

     

     

    “꽃과 나무는 마음을 순화시키고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데 최고다”고 판단했기 때문.

    바로 익산시여성회관에서 곽일섭(64) 선생의 분재 강의를 수강했다.

     

     

     

    이후 원대평생교육원과 신광문화센터에서 8년째 분재 및 야생화 수강을 계속한다.

     

     

     

    분재와 야생화 기법이 달라지고 배울수록 재미가 있기 때문.

     

     

     

    “왜철쭉 같은 분재는 한 나무에 분홍과 흰색 등 다양한 색깔이 동시에 피어 꽃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고 자랑한다.

     

     

     

    분재나 야생화에 빠지면 잡념이나 우울증도 사라지고 희열을 느끼는 자신을 발견한다고.

     

     

    철쭉과 소나무, 주목 등 잡목류, 수십여 가지 야생화 등 공부할 것도 엄청나다.

     

     

    그 중 철쭉과 소나무를 좋아한다.

     

     

    한국과 일본 서적도 자주 읽는다.

     

     

     

    철쭉은 6월에 새 순을 따 뿌리를 내리는 ‘삽목(꺾꽂이)을 한 후, 10월 뿌리내린 것을 포토(소형 화분)에 심는다.

     

     

    2~3년만 키워도 10cm 가량 자라 주당 2~3천원에 거래된다.

     

     

     

    분재의 어려움은 응애나 잎마름병 등 다양한 병충해라고.

     

     

     

    드디어 2012년 5월말 춘팔선 옆 4백평을 매립하고 수천만원을 들여 하우스를 튼튼히 세운다.

     

     

    올해 6월말 명예퇴직 할 남편과의 귀농 차원의 선투자다.

     

     

     

    이곳에 노후를 보낼 양옥집도 세우고 분재나 야생화 외에 벼농사나 고추. 깨 등 잡곡도 심을 계획이다.

     

     

     

    고향이어 좋고 지역민이나 선후배와 대화를 할 수 있어 좋으나 농원에 묶여 동창회 등에는 가지 못하는 것이 흠이란다.

     

     

    전 한국분재협회 익산지부 회원이었던 이경준 여사는 익산에는 10명 안팎의 여성 분재동호인이 있어 정보교류와 친목차원에서 가끔 만난다.

     

     

     

    실력은 없지만 관심 있는 사람을 가르치기도 하며 분재를 매개로 새로운 사람과 만나고 세상사는 인생이야기도 하다보면 시간이 훌쩍 지난다고.

     

     

     

    남승희씨는 “여자로써 힘든 일이라 만류했으나 부인이 분재에 전념하고 정신건강도 좋아져 기쁘고, 6월말 공직에서 퇴직하면 나도 분재원을 돌보려 한다”고 웃는다.

     

     

     

     남승희씨는 75년 당시 익산군청을 시작으로 38년 공직생활을 사고 없이 마무리 하게 되는데  '성실하고 친철한 모범공무원'으로 칭송이 자자하다.

     

     

     

    이 여사는 “꽃과 나무는 정성을 들인 만큼 자라줘 기쁨을 준다”고.

     

     

     

     분재원을 세우고 1년 가량 준비 끝에 지난 18일 개업식을 가진 것.

     

     

     

    야생화협회 여성회원, 남승희씨 모임, 이경준 여사 모임 등 수백명이 하루 종일 북새통을 이뤄 돼지 한 마리가 동이 났다.

     

     

     

    주변에서는 "불경기이기는 하나 워낙 수준 높은 분재가 많아 익산과 삼례는 물론 멀리 전주. 군산에서도 많은 사람이 찾는다"고 귀뜸한다.

     

     

     

    부부가 신광교회 집사로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이경준 여사는 “선하게 살다보면 좋은 일이 생기는 법이다”는 신조로 살아가는데 이웃과 함께 웃고 울며 지내는 노후가 되기를 바란다며 소박한 꿈을 내비치기도./고재홍 기자>

     

     

     

    <연락처> 이경준 여사  010-3657-1786

    <이하 20132/05/23>

     

     

     

     

     

     

     

     

     

     

     

     

     

     

     

     

     

     

     

     

     

     

     

     

     

     

     

     

     

     

     

     

     

     

     

     

     

     

     

     

    <연락처> 이경준 여사  010-3657-1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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