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부지하세월국토부도로건설교통SOC국토유지 2011. 6. 16. 11:49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부지하세월
-올해 예산 5백억뿐, 잔여예산 1469억여원
-1년 늦춘 2013년 준공도 차질 우려
-새만금 방조제 준공, 연결도로 없어 제대로 활용못해
-선유도 등 관광개발 및 소득증대 중대 차질
국토해양부 익산국토청이 새만금 방조제와 연계한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사업을 당초 계획보다 1년 늦은 2013년으로 늦췄으나 올해 예산으로 5백억만 배정해 이마져 적기준공에 차질이 우려된다.
특히 보상도 터덕거려 민원도 적지 않은 가운데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3개 공구 잔여예산만 1469억원여에 달해 공기연장이 우려되고 현재까지 전체 공정율도 11%에 그쳐 예산의 적기배정과 함께 공사추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익산국토청은 새만금 방조제로 연결된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에서 무녀도~선유도를 거쳐 장자도까지 8.77km에 15.5m 넓이의 2차선 도로 등을 개설포장하는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사업을 2008년부터 추진해 2012년 준공할 계획이었다.
이 사업은 1공구 3.1km에 325억원, 2공구 1.29km에 1072억여원, 3공구 4.38km에 932억여원 등 총 2330억여원을 들일 계획이나 준공연도를 1년이나 늦춰 2013년으로 연장됐으나 올해 3개 공구에 반영된 예산은 5백억원에 불과하다.
또한 보상민원도 많아 전체 373필지 31만627㎡ 보상면적 가운데 15%인 47필지 4만6691㎡ 밖에 보상이 안된 가운데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공사때문에 무녀도 일대 바지락이 폐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주목된다.
이 때문에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잔여예산만 1469억여원에 달해 2013년 준공되려면 한해 7백35억원 가량이 투입돼야 하나 현실적으로 불가한 것이 아닌가 관측이 대두되고 공정율도 11%에 그쳐 주민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이처럼 새만금 방조제 개통 이후에도 선유도나 무녀도 및 장자도 주민과 관광객이 신시도에서 배를 통해 섬을 오가는 형편인데 공사지연도 우려돼 고군산 관광개발을 통한 지역발전과 주민 소득증대가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
상당수 도민들은 "천혜의 관광여건을 가진 고군산군도가 새만금 방조제 연결 후에도 도로개설이 늦어져 외지인과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발전과 소득증대에 도움이 안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적기준공이 되도록 익산국토청이 예산확보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고재홍 기자>
'국토부도로건설교통SOC국토유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군장대교,예산부족과 송전선문제로 지연 (0) 2011.06.24 “익산국토청 연말까지 4차로전면개통..지역경제활성화 기대” (0) 2011.06.21 익산국토청 도로예산 갈수록 줄어 (0) 2011.05.30 부안~태인 1.2공구 공기 15년 넘어가나? (0) 2011.05.03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인사발령 (0) 2011.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