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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농협, 축분자원화 부지매각해야
    읍면동(민의날)마을중앙인화모현송학 2009. 9. 29. 06:23

     

    익산농협, 축분자원화 부지매각해야

    익산농협 13억7천만원 회수해 자금사장 막아야 

    국가식품클러스터유치 등으로 부동산 상승추세

    적정가격 매입했다면, 매입가에 매각가능

    축협 등에 떠넘기려는 태도 이해못해

     

     

    "시세보다 고가에 매입했다"는 등의 이유로 현직 감사가 익산농협(조합장 이영덕) 조합장을 검찰에 고발하는 초유의 사태를 유발했던 익산시 왕궁면 '경축순환자원화시설' 부지를 되팔아 막대한 자금의 사장을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왕궁면은 부지매입 후 '국가식품클러스터 유치' 등 각종 호재가 집중돼 매입가가 적정했다면 매입가 이상에 되팔 수 있는데 민원으로 추진이 불가능한 부지를 익산군산축협에 떠넘기는 형태의 추진은 또 다른 문제를 양산할 뿐이라는 여론이다.

     

    익산농협은 2007년 광역친환경단지조성사업에 총 45억원으로 친환경조사료 생산설비와 벼저장시설, 유통시설에 축산부산물을 활용한 1450평 축분퇴비공장 외에 별도 10억원으로 1070평 소 축사를 세우는 '경축순환자원화시설'을 추진했다.

     

    이에 익산농협은 관내인 익산도심과 춘포면에서 부지매입이 어렵자 왕궁농협 관내인 왕궁면 쌍제리 오룡마을 입구, 전답과 임야 등 3만5560㎡를 지난해 2월21일 13억7천만원에 계약하고 당일 잔금까지 지불하고 등기완료했다.

     

    이에 왕궁면과 춘포면 주민들은 축분비료공장과 저유시설 및 폐기물소각시설 등 각종 혐오시설이 집중돼 악취와 분진에 시달리는데  관내도 아닌 익산농협이 의견수렴도 없이 축분퇴비공장 등의 건립추진은 주민을 무시한 행위라며 집단시위 등 민원이 계속됐다.

     

    이에 익산시는 불허처분을 거쳐 지난 6월 사업중지 명령을 통보했고 익산농협도 최근 사업포기를 선언한 것으로 알려져 13억7천만원이 사장되고 국비(50%), 도비(20%), 시비(20%)에 익산농협 자부담 10%로 추진되는 '경축순환자원화사업'이 무산 위기에 봉착했다.

     

    또한 익산농협이 "민원으로 사업추진을 어렵다"고 밝히자 시는 축산사료자급화에 관심있는 '익산군산축협'에 추진을 권유. 조정하는 등 사업주체 이관작업을 벌이나 익산농협은 부지매입비를 포함한 투자비 보존을 요구해 추진이 불가능한 부지를 엄청난 가격에 축협으로 이관도 난항이 예상된다.

     

    특히 부지매입 후 왕궁농공단지 조성 및 금마농공단지 추진과 익산~장수고속도로 새만금까지 연계가능성, 호남고속도로 확장, 왕궁면에 400ha(120만평) 국가식품클러스터 유치 등으로 부동산이 상승추세여 매입가가 적정했다면 사들인 가격 이상으로 되팔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가뜩이나 "고가에 매입했다"는 여론에 고발까지 당했는데 다른 기관에 떠넘기려는 것이 사실이라면 이해할 수 없다며 "해당부지를 매입가 이상에 되팔아 막대한 자금이 사장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 크게 일고 있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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