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익산농협, 모현동 대형마트 진출설, 슈퍼조합 반발
    읍면동(민의날)마을중앙인화모현송학 2009. 9. 23. 13:24

    익산농협, 모현동 대형마트 진출설, 슈퍼조합 반발

     

     

    익산농협, 부지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져
    슈퍼조합, 대형마트에 SSM까지 설상가상, 강력한 집단행동 계획, 파문확산


    익산농협(조합장 이영덕)이 익산시 모현동 등지에 대형마트 진출계획설이 나돌면서 슈퍼마켓을 위한 단체 등이 집단행동에 들어갈 조짐이어 귀추가 주목된다.

     

     


    익산슈퍼마켓사업협동조합(이하 슈퍼조합)은 최근 익산농협은 모현동 일대 3천평 규모 부지를 매입해 대형 판매장을 열 예정으로 익산농협은 토지구입비 90억 원을 책정하고 부지물색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며 크게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슈퍼조합 측은 익산농협이 대형 판매장 신설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짜고 조만간 실행에 옮길 것으로 판단함에 따라 슈퍼조합 간부들은 익산농협이 대형마트를 세우면 중소 슈퍼는 연쇄도산을 할 수 밖에 없다고 항의하고, 자체 여론결집에 나서 추석후 대규모 시위도 계획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슈퍼조합은 가뜩이나 인구가 주는데 익산시에 대형마트 3사가 입점했고, 초대형 슈퍼인 SSM까지 3개나 개점됐는데 막대한 자금력을 갖춘 익산농협이 대형 판매장을 개설한다면 중소 슈퍼와 상인 죽이기에 나선 것이라 반발하며, 조합원들이 강력 저지에 나서 줄 것을 호소해 귀추가 주목된다.

     

     

    아울러 익산농협은 사업계획에 따라 모현동 하나로마트를 확장하거나 신규 부지를 사들여 대형판매장을 개설하는 방법 등 다양한 투자방법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가뜩이나 인구급감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중소상인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택지개발과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서부지역 모현동 일대가 유력시된다는 풍문이 나돌면서 슈퍼조합을 비롯한 지역 중소상인들은 익산농협이 이윤추구만을 이유로 대형판매장을 세운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자세여서 사업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이에 모현동에서 슈퍼를 운영하는 A모씨는 "한 해 4천명 안팎 인구가 주는 상황에서 재벌 마트와 초대형 슈퍼가 각각 3개씩이나 들어섰는데 익산농협이 대형판매장까지 추가로 개점한다면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하다"면서 "서부지역에 개점을 추진한다면 끝까지 저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고재홍 기자>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