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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익산농협수뢰채용 등 고발건 수사
    읍면동(민의날)마을중앙인화모현송학 2009. 9. 24. 13:47

    검찰,익산농협수뢰채용 등 고발건 수사

     

    - 부동산 고가매입 등 해당농협 현직감사 검찰에 고발

     

    -기능직 채용 수천만원 수뢰내용도 함께 고발

     

    -지역 및 농협, 고질여론, 고발로 수사선상

     

    -범법행위 드러나면 엄격한 법적용 주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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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정부가 '토착비리' 척결에 적극 나선 가운데 익산농협(조합장 이영덕) 현직 감사가 "훨씬 비싸게 부지를 매입했다"는 여론이 극심했던 축분자원화사업 등으로 조합장을 고발하는 초유의 사태로 검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현직 조합장이 '기능직 채용에 수천만원 금품수수' 내용 등도 포함됐는데 "단협 조합장이 인사권까지 행사하며 허울 뿐인 '견제와 균형'으로 조합재산이 사유화된다"는 상황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어 귀추가 주목된다.

     

     

    농협인 등에 따르면 익산농협에서 30여년을 근무하다 수년 전 퇴직한 K모씨가 올해 2월 감사에 선임된 후 익산농협이 형식적 '감시와 견제'로 조합재산이 특정인 전유물로 전락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타개하려다 여의치 않아 9월 초 전주지검 군산지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는 것.

     

     

    단협 가운데 수신고만 4800여억원인 익산농협 현직 조합장을 상대로 현직 감사가 제출한 고발장에는 우선 왕궁면 쌍제리 오룡마을 입구에 축분을 활용한 비료공장 부지 3만5560㎡(1만여평)를 시가보다 훨씬 비싼 13억7천여만원에 매입했다고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08년 매입한 금강동 미곡처리장 옆 2필지(필지당 1210평)를 매입하며 시가인 6~7만원보다 훨씬 비싼 11만원에 매입한 점도 포함됐으며, 2006년 기능직 채용시 수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했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전주지검 군산지청 506호실은 2002년 이후 채용이나 승진 등 인사서류 일체를 익산농협에 요청해 확보하고, 조합장 등 대대적 소환조사에 나서자 관계자들은 "고질여론이 수사선상에 오른 것이 아닌가'라며 발언을 자제하나 사실상 수사내용이 시내에 오래 전 유포됐다.

     

     

    특히 익산농협 관내가 아닌 왕궁면에 축분자원화사업을 추진하며 지난해 2월21일 전답과 임야 등 3만5560㎡를 13억7천여만원에 계약한 당일 잔금까지 지불하고 등기완료할 사실과 지난해 금강동 미곡처리장 옆 부지 매입시 온갖 루머가 수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사실로 밝혀지면 엄단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아울러 정부가 토착비리 수사에 적극 나선 가운데 선출직 조합장이 인사권까지 행사하며 "밉보이면 한직으로 쫓겨날 수 있다" 상황에 조합재산이 사유화된다는 고질 여론이 있는 가운데 수사가 진행 중이어 검찰 수사능력(?)에 따라 혐의를 입증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익산농협'이 추진한 왕궁면 '축분자원화사업'은 극심한 주민반발로 사실상 무산됐고, 대안으로 거론됐던 '익산군산축협'도 민원으로 사업추진이 불가능한 해당부지를 비싼 가격에 재매입할 수도 없어 13억7천여만원이 사장된데 대한 문책 여론도 크게 일고 있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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