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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금강~만경강 ‘물길잇기’ 무산되나?
    (하천)4대강 2009. 8. 16. 07:59

     

     

     

    익산,금강~만경강 ‘물길잇기’ 무산되나?

     

     

    국토부, 금강호용수 새만금 유입,'농어촌공사 안' 용역중

     

    수질개선.토양제염.매립토 운반 바지선 통행목적 수로 

     

    익산.군산.농어촌공사 3개 안 중 농어촌공사 계획 주축 

     

     

     

     

    국토해양부가 군산 경포천을 활용해 수질개선. 제염작업. 매립토 운반선 통행을 목적으로 한 금강호~새만금호 유입수로를 세울 목적으로 용역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익산시의 금강~만경강 ‘물길잇기’ 무산이 우려된다.

     

     

    올 하반기나 결과가 나올 이 용역은 익산시와 군산시 및 한국농어촌공사의 별도의 3개 금강과 만경강 잇기 계획 중에 한국농어촌공사가 검토한 계획이 주축을 이뤄 관심이 모아진다.

     

     

    익산시는 연초 4대강 정비와 연계한 ‘금강유역 생태하천정비 및 워터프런트 조성’ 일환으로 익산천보다 수위가 2m 높은 성당포구에서 금강물을 낭산~삼기~금마~황등을 연결해 탑천을 이용, 만경강으로 보내는 41.9㎞ 하천을 평균 폭 120m로 정비하는 '금강-만경강 물길잇기'를 추진하겠다고 공개했다.

     

     

    전북도를 통해 연초 국토해양부에 제출한 계획은 8,508억원이 소요되며, 1단계로 5,127억원을 투입해 금강유역 산북천, 죽정천, 용기천 18.1㎞를 정비하고 2단계로 만경강유역 화초천, 탑천 23.8㎞에 3,381억원 투자 계획으로 기존 지류를 이용해 1.4㎞만 신설하면 금강과 만경강이 이어진다고 밝혔다.

     

     

    이로써 성당포구 중심 휴식공간과 도심 관통 물길을 따라 미륵사지와 금강까지 자전거도로와 99만㎡ 황등호 습지공원 조성으로 친수공간과 만경강 수질개선까지 기대된다며 중앙부처에 ‘금강유역 친환경 생태하천 정비 및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을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에 포함시켜 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그러나 최근 “새만금 토양제염과 수질개선을 위한 금강호 용수유입 및 매립토 운반용 바지선 통행을 위해 군산 경포천을 활용해 새만금 유입수로를 세울 목적으로 국토부가 진행 중인 용역이 올 하반기 결과가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새만금호 수질개선 및 제염 촉진을 위해 농지관리기금 1940억원을 투입해 금강호~새만금호까지 수심 3m, 폭 70m에 총 14.5㎞ 수로를 건설해 연간 5억4000만㎥ 용수를 유입하려는 최근 계획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이로써 국토해양부가 익산. 군산시와 한국농어촌공사가 별개로 추진해 온 금강~만경강 잇기 계획 중에 한국농어촌공사 계획에 손을 들어준 것이 아닌가 관측이 대두되는 가운데 익산시의 금강~만경강 ‘물길잇기’ 무산이 크게 우려된다.

     

     

    이에 일부 관계자는 “국토부 용역으로 야심차게 추진한 익산시의 금강~만경강 ‘물길잇기’가 무산된 것이 아닌가 걱정이다”면서 “‘남북수로‘가 아닌 수질 좋은 용담댐 용수와 대간선수로 등을 이용한 ’동서수로‘가 익산시에 더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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