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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새만금과 익산시
    <칼럼사설수필> 2008. 5. 28. 12:20

     

     

     

     

     

     

    <칼럼> 새만금과 익산시

     

    새만금사업이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후 더욱 활발해 질 조짐이다.

    수십년 몰표로 당선된 DJ와 노무현 정부 시절 공사중단을 거쳐 10년간 지지부진했던 사업이니 아이러니컬하면서도 도민들은 의외로 반색이다.

    그런데 두 차례나 군수가 구속되고 핵폐기장 문제로 군정이 오래 표류해서인지 내 고향, 부안군은 전혀 새만금 방향을 제시치 못한다.

    전북도 및 전주. 김제시가 전주∼혁신도시∼심포∼신시도 도로개설을 주장하며 도면까지 나돌고, 군산시는 김제공항을 보류시킨 채 '군산공항 확장'으로 선회케 하고 새만금에 산단과 항공우주복합과학단지 등 노른자만을 다 차지하는데 말이다.

    물론 오래 전부터 "집중투자를 통한 '단계적개발'로 필요지역을 신속개발하자"는 견해를 무시하고 전체개발을 강행해 실제 토지활용은 요원하다.

    2009년 방조제 축조 외에도 만경강과 동진강 양안에 138km 방수제 구축에 2조 안팎을 들여야 최소한 농지나 산단이 홍수발생시 침식을 막을 수 있다.

    이밖에 만경강과 동진강에 무수한 초대규모 교량에다 '농지'에는 거미줄 같은 용.배수로와 농로 및 교량은 물론 '산단'은 천문학적 성토공정을 거쳐 연약지반 강화 및 전기, 전화, 가스, 상.하수도와 폐수정화시설 및 공원, 도로를 구축해야 한다.

    무엇보다, 새만금 내부 SOC 구축이 시급하다.

    방조제 도로만으로 추후 교통량을 소화 할 수 없고 인도네시아 등에서 발생한 쓰나미(津波)나 보령 죽도의 최근 해일성 파도에서 보듯 태풍과 해일에 대비할 내부도로가 필수적이다.

     

    이에 새만금 동서축 도로계획 문제점을 알아보고 익산시와 관계도 알아본다.

    전북도와 전주. 김제시는 전주∼혁신도시∼심포∼신시도 등 새만금∼포항 고속국도를 비롯한 내부 방수제를 활용한 동서간선축 개설을 검토하고 "방수제를 단순 제방보다 물류·워터프런트 관광을 접목하는 중요사업"으로 인식하고 조기착수에 부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럴싸한 도면도 나돈다.

    그러나 전북도와 전주시 및 김제시 방안은 중복투자와 새만금호를 지나는 등 비현실적이다.

    심포와 신시도 중간에는 수심이 깊은 새만금호가 위치해 도로 및 교량 개설에는 천문학적 예산이 소요된다.

     

    신시도 주변은 수심이 수십m에 이르는데다 '신시배수갑문'이 있어 어떻게 심포에서 신시도까지 도로나 교량을 개설할 지 의문이다.

    '새만금∼전주∼포항' 고속국도도 익산∼장수 등 무수한 기준공 도로와 중복돼 경제성이 없어 심도있는 검토가 요구된다.

    이에 전주∼혁신도시∼심포∼'신시도' 노선을 심포∼계화도 북단∼'가력도'로 변경해, '동진강 남단 방수제' 활용방향으로 변경을 검토해 보자.

    특히 새만금이 본격 개발되면 2개 이상 '동서간선축'이 필요해 '만경강 북단 방수제'를 활용해 야미도∼회현∼목천포∼왕궁∼무주∼구미 노선도 '고속국도'를 별도 개설해야 한다.

    "만경강은 목천포 앞을 흐른다"는 점만 주목하면 새만금 물류 관문으로 익산시를 부상시킬 수 있다.

     

    호남선과 전라선, 군산선 분기점인 익산역이 지척이다.

     

    왕궁산단과 익산내륙물류기지 조성 여건과 충청. 영남권 물동량 확보를 통한 새만금항 여건도 조성해야 한다.

     

    대전. 충청도나 경북내륙은 그간 부산항 등을 이용하느라 교통지체 등으로 많은 물류비용을 부담해 왔다.

     

    이 지역 물동량을 새만금항으로 이끄는데 익산시가 관문 역할을 하자.

     

    15억 인구의 대중국 물동량은 더욱 말할 것도 없다.


    '새만금에서 익산∼무주∼구미'까지 연결되면 저절로 서해안고속국도, 전군산업도로, 번영로, 호남. 익산∼장수. 대전∼통영. 경부고속국도 등과 연계돼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익산시가 새만금 물류관문을 담당하는 시대가 눈앞에 아른거린다. <2008. 05. 29. 木>

     

     

    /고재홍 부국장 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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