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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녹색도시조성, 소나무 식재 자제해야
    농(업민정장지)농산물원협임업RPC 2008. 4. 20. 14:03

     

     

    익산녹색도시, 소나무 식재 자제해야

     

    -한 그루 수백만원 조경미 별로

    -익산시 전역이 더 좋은 소나무 천지

    -저비용, 고효율 수목으로 변경해야

     

    익산시가 삭막한 도심환경 순화를 위해 추진하는 '100만 그루 식재로 녹색도시조성사업'이 한 주당 수백만원 식재비에 비해 조경미가 별로인 소나무를 도심 곳곳에 심어 저비용.고효율 수목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시 외곽은 물론 도심에도 훌륭한 소나무로 가득찬 산야와 공원이 부지기인데 이 보다 훨씬 떨어지는 소나무 식재에 막대한 비용을 들이는데 대책이 시급하다.

     

    익산시에 따르면 2007~2011년까지 5년계획인 '100만 그루 식재로 녹색도시조성사업'은 국.도비 및 시비를 포함한 공공부문 140억원, 기부금과 시민참여, 아파트나 건축물 조경 등을 포함한 민간부문 60억원 등 200억원을 들여 추진한다는 것.

     

    이에 2008년에는 가로수 조성 8개사업 11억6900만원, 도시숲조성 23개사업 19억5800만원 등 31개 사업에 31억2700만원이 투입되고 있다.

     

    그러나 황등육교 교통섬에는 소나무 40 그루와 약간의 부대사업에 1억4389만원을 들였고, 원광여고 교통섬에는 소나무 18 그루와 부대사업에 5928만원을 들이는 등 도심전역에 그루당 수백만원대 식재비를 들여 소나무가 속속 심어지고 있다.

     

    이에 미륵산. 함라산. 용화산. 천호산 등 익산시 4대 명산은 물론 도심외곽 팔봉동과 삼성동 및 도심복판인 소라산. 배산공원. 마동공원. 수도산 등지에도 1급 소나무가 부지기인데 느닷없는 소나무 식재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또한 심어지는 소나무 상당수가 엄청난 식재비에 비해 수고(樹高:나무높이)만 전봇대처럼 길쭉해 미관에 별로 도움을 주지 못하는 등 조경미도 별로여서 이를 둘러싼 각종 루머(?)난무하고 있다.

     

    특히 소나무를 볼 수 없는 서울 등 수도권이나 광역도시 등 대도시에는 소나무가 필요한 측면이 있으나 중소규모 도시인 익산시는 엄청난 예산을 들인 소나무보다 느티나무와 은행나무 등 저렴하며 조경 및 녹음에 도움이 되는 수종 식재 방안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따라서 호남선 철도 개통후 집중개발돼 삭막한 도심환경 순화를 위한 '녹색도시 조성'에는 일단 적극 찬동하는 시민여론에 부합키 위해서는 소나무 대신 저비용. 고효율 수종으로 변경해 식재하는 대책이 아쉽다는 지적이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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