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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출신 도의원과 익산시 갈등 봉합
    국회의원총선위원장장차관국감 2008. 1. 17. 11:51

      익산출신 도의원과 익산시 갈등 봉합

     

    시청에서 간담회 갖고 지역발전 공동노력키로

     

    "익산 출신 도의원들이 지역사업에 딴지를 걸고 발목을 잡는다"는 논조의 일부 언론보도로 관계가 불편해졌던 익산 출신 도의원들과 시 집행부가 최근 시청에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봉합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지역사업을 둘러싼 익산시 집행부와 도의원간 미묘한 갈등이 해결되는 것을 계기로 지역발전 현안사업에 공동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지난해 몇몇 도내 신문들은 "도비확보에 지역 출신 도의원들이 방해를 하거나 딴지를 건다"는 논조의 엇비슷한 내용을 한꺼번에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발끈한 도의원들은 "익산시와 집행부가 지역사업에 전혀 협의조차 없다가 지역사업에 대한 도비가 결정될 시점에 느닷없는 언론플레이"라며 크게 반발했고, 시장과 도의원 '격포회동'에 이어 도의원과 집행부가 전혀 상반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벌이는 상황에 이르렀다.

     

    우여곡절을 거쳐 이한수 시장은 익산출신 김병곤 도의장, 배승철 의원, 황현 의원, 김연근 의원 등 4명의 도의원과 지역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5일 오후 6시 시청 상황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지난해 시정에 적극 협력해 준 지역출신 도의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KTX 역세권 개발과 원도심 개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등에 대해 설명하고 관심과 지원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함라 한옥체험단지, 지방산단 조성, 동부지역 다목적 체육관 건립, 팔봉 숭모공원 조성 등 지역 주요현안에 대한 충분한 토론으로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AI 발생지역 상수도급수시설 설치사업에 대한 전북도 지원에 협조를 당부했다는 것. 


    더불어 익산 출신 4명의 도의원들은 전북도와 익산시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 할 것을 약속했으며, 지역 현안사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수시로 만나 대화하고 힘을 모아나가자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익산 시민들은 "정치꾼은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지만, 정치인은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생각한다"면서 "정치적 입지를 떠나 지역발전을 위한 예산확보에는 공동전선을 구축하는 등 대범하고 적극적인 자세"를  요구하며 일단 반기는 분위기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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