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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 민주당 출신 정치인 총선 주춤
    국회의원총선위원장장차관국감 2008. 1. 16. 11:33

     익산 민주당 출신 정치인 총선 주춤

    -대선 제로패와 민주당 내홍 등으로

    -일부는 지역낙후 거론하며 '물갈이론' 기대하며 적극 활동도

    17대 대선에서 민주신당 참패보다 더 혹독한 '제로 패(零敗)'를 경험한 민주당 출신 익산지역 정치인들이 총선 가담을 주저하는 경향이 뚜렷해져 귀추가 주목된다.

     

    그러나 정동영 후보에 도민의 압도적 지지는 사표(死票) 방지 심리가 반영된 것일 뿐이라며 5.3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한 익산지역 도의원 선거처럼 총선이 임박하면 '물갈이론'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적극 공세를 나서는 민주당 정치인도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대선에서 전북출신 정동영 민주신당 후보가 530여만표로 참패한데 이어 도내 정치권 양대축을 형성했던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이회창, 문국현, 권영길 후보에 뒤진 0.7% 득표율의 '제로 패'를 경험하자 민주당은 존폐의 기로에 부닥쳤다.

     

    최근 민주당 도의원 8명과 시의원 40여명, 도당 상무위원 절반인 50여명은 '대선 참패 책임을 통감하고 환골탈태'를 내세우며 대표 퇴진과 투명한 공천확보 등을 요구하며 퇴진도 불사하겠다는 '쇄신결의안'을 중앙당에 제출했다.

     

    대선 영패(零敗)에 이어 민주당이 내홍에 시달리자 비호남권 민주신당 정치인들이 활로 모색에 고심하는 동안, 익산 등 도내 민주신당 정치인들은 총선에 비교적 적극 활동하는데 반해 민주당 정치인들은 상당히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익산 갑구' 민주당 출마예상자는 강용섬(43), 배승철(57) 도의원, 이선기(53) 민주당 대표특보, 최재승(61) 전 의원, 허영근(63) 지역위원장이 거론되고, '익산 을구'는 공천섭(60) 위원장과 황현(46) 도의원 및 김진관(57) 전 제주지검장, 이협(67) 전 의원 등이 거론된다.

     

    그러나 민주신당 익산 정치인들이 출판기념회를 갖고 사무실 개소와 현수막을 내거는 등 적극 활동하는데 반해 조직력과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배승철.황현 도의원은 악화된 상황에서 보장된 2년6개월 임기를 포기하고 총선 출마가 어렵지 않을까 관측이 대두된다.

     

    또한 최재승씨는 사면복권 문제로, 공천섭씨와 이협씨는 전혀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으나 강용섬씨가 출마의사를 표명한데 이어 유일하게 이선기 민주당 대표특보는 중앙동에 사무실 개소와 현수막을 내거는 등 발빠르게 움직인다.

     

    "10년 정권에 해놓은 일 없이 정권만 넘겨줬다는 여론이 '오랫동안 개인 영달'만 추구한 정치인 '물갈이론'으로 확산되면 익산 4명 도의원 중 3명을 석권한 5.31 지방선거가 재현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이 특보 처럼 적극 공세에 나서는 경우도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전국에서 26.1%를 득표한 정동영 민주신당 후보는 도내에서 81.6% 지지를 받은데 비해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전국과 도내에서 각각 0.7%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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