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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수 상승 침수 피해, 군산시에 근본 대책 마련“ 촉구 - 서동수 시의원, 5분 발언
    <군산>정치 2024. 12. 12. 07:48

     

     

     

     

     

    해수 상승 침수 피해, 군산시에 근본 대책 마련촉구 - 서동수 시의원, 5분 발언

     

     

     

     

     

     

     

    군산시의회 서동수 의원은 11일 제269회 제2차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해수면 상승에 따른 침수 피해, 군산시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는 주제로 5분 발언을 진행했다.

     

     

     

     

    서동수 의원은 우리나라 서해안은 지형적으로 저지대가 많고 조수간만의 차가 커 해수면이 상승하는 대조기 때는 침수 피해에 매우 취약하다지난 10, 11월에도 대조기에 폭풍해일 경보까지 겹치면서 선유도, 개야도, 무녀도, 비안도 등에서 바닷물이 해안도로와 항만 시설내 및 주차장까지 차올랐다는 신고 등이 접수됐다고 했다.

     

     

     

    이어 매번 대조기를 앞두고 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조사원 등에서 조위 예측을 발표하며 주의 당부를 하고 있지만 현재의 방파제와 해안도로의 높이로는 월파나 월류를 감당하지 못해 주민들은 속수무책으로 침수 피해를 입는 실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군산 도서 지역에서 가장 높게 조성된 해안도로는 말도 8.2m, 가장 낮은 곳은 방축도 6.8m로 대부분 해안도로 평균 높이가 7.5m에 불과해 대조기 만조 수위보다 낮다도서 지역 방파제 역시 7.8m에서 10.3m 높이로 설계 시공돼 있어 높은 파도가 밀려올 때 이를 막아주고, 어느 정도 대피할 시간을 벌어주는 방파제 본연의 역할을 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으로 더욱이 기후변화에 의한 해수면 상승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2003년 매미, 2012년 볼라벤 같은 태풍이 만조 수위와 겹친다면 그 인명과 재산상의 피해는 불 보듯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작년 말 국립해양조사원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안의 해수면이 지난 34년 간 10.3cm가량 상승했으며, 서해권에서 군산 지역이 가장 높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우리나라는 매년 평균 3.03mm씩 높아진 반면, 군산은 3.41mm에 달해 전국 평균치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이는 21개 연안조위관측소의 해수면 높이 자료를 분석한 결과로, 관측 지점별로 보면 군산시는 연 5.31mm를 기록한 울릉도 다음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는데 전문가들은 군산권 연안 등 도서 지역의 해수면 상승에 따른 자연재해 예방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웃 나라인 일본의 경우 이런 기후변화에 대비해 방파제 등을 높이고 있다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이와테현 가마이시시 해안가 지역에서는 방파제 덕분에 13m인 파도 높이가 7m에서 9m정도로 감소됐으며, 쓰나미 도달 시간을 약 6분 정도 지연시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서 일본 정부는 이를 토대로 동북 해변 약 295km에 평균 높이 12.5m 규모로 방파제를 건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이어 우리나라도 일본의 사례처럼 정부가 나서서 반복되는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해안도로와 방파제 정비 사업을 군산시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데에는 한계가 따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에 정부 차원 사업 추진을 적극 요구해야 한다정부에 방파제와 방벽 등 각종 설계 기준의 상향,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적기에 신속하고 과감한 재원이 투자돼 정비 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군산시 자체적으로는 적극적인 이슈화를 통해 해수면 상승에 따른 침수 피해를 가장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지역문제 중 하나로 여론을 환기시켜야 한다고 했다.

     

     

     

     

    서동수 의원은 대조기는 물론, 백중사리 때, 또는 태풍이 올 때마다 침수 피해를 입을까 마음을 졸이는 도서 지역 주민에 더 이상 주의하기만을 요청할 수는 없다군산시는 정부와 함께 장기적 시각을 가지고 해안도로와 방파제 정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며 집행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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