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고군산 관리도까지 광역상수도 공급 첫발

 

 

 

 

군산시 고군산 관리도까지 광역상수도 공급 첫발

 

- 장자도에서 관리도까지 해저관로 1.4㎞ 매설

 

 

 

2026년이 되면 용담댐에서 공급되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관리도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군산시는 28일 오는 2026년 상반기부터 본격 광역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2023년부터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약 92억(국비 70%, 시비 30%)을 투자해 장자도에서 관리도까지 해저관로 1.4km를 포함한 상수관로 3.7km를 매설하고 가압장, 배수지 등 수도시설을 설치한다.

 

 

이는 고질적 식수난을 겪는 관리도 지역 물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9년 8월 군산시 수도정비 기본계획에 관리도 광역상수도 공급사업을 반영, 환경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결과다.

56세대 84명이 거주하는 관리도는 지하수와 해수 담수화에 의지해왔으며, 가뭄 등 물 부족시 생활용수 이용에 많은 불편이 있었다.

 

 

이번 광역상수도 공급사업으로 도서지역 식수난이 해결돼 주민 편익이 증진되고 관광 활성화도 기대된다.

 

 

이종혁 수도사업소장은 “육지에 비해 물 부족을 겪는 도서 지역에 상수도 기반시설 확충과 식수원 개발사업을 지속 추진해 주민이 식수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군산 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