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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어청도~연도 여객선 항로분리, 섬주민 1일 생활권 실현사회2 2023. 1. 2. 09:38
군산~어청도~연도 여객선 항로분리, 섬주민 1일 생활권 실현
- 어청도~연도 항로분리결손금 예산확보 통한 섬주민 숙원해소
- 여객선 통한 섬주민 정주여건 개선 및 관광활성화 실현 쾌거
2023년부터 군산~어청도~연도 경유항로가 군산~연도, 군산~어청도 항로로 분리되며 일 2회 왕복운항으로 어청도, 연도 섬주민 1일 생활권이 가능해진다.
군산시에 따르면 그낙도 숙원이던 어청도~연도 항로분리 여객운항결손금(5억) 예산이 국회에서 확정돼 23년 1월 새항로 고시, 여객선사 선원고용, 변경계약 등 행정절차를 거쳐 빠르면 2월부터 항로를 분리 운항할 계획이다.
군산 연도·어청도 운항 여객선은 2021년 11월 국내최초 알미늄으로 건조된 신조 차도선인 ‘어청카훼리호’가 투입돼 운항 중이고 총 296톤에 최대 승객 196명과 차량 4대를 싣고 시속 20.5노트(시속38km/h) 이상 항해를 할 수 있다.
이 여객선은 민선7기 역점사업으로 군산해양수산청과 함께 추진해 기존 어청도 여객선보다 두배 큰 규모로 탑승인원을 50명 추가로 증가시켰다.
군산항에서 뱃길로 72km 떨어진 어청도까지 1시간 40분이면 도달할 성과를 이뤄냈으나, 연도를 경유하니 2시간을 넘기고 1일 2항차 운항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시는 도내 최원거리 영해기점 도서인 어청도와 인접 연도 정주개선과 최신식 여객선 투입 효과 극대화를 위해 경유항로보다 직항로가 효율적이어 2년 넘게 정치권과 협력하고, 군산~연도 직항로에 대비해 투입할 여객선(섬사랑3호) 확보 등 항로분리에 집중해왔다.
민선8기 드디어 연도 직항로를 개설해 섬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어촌관광화로 획기적 섬 발전이 기대된다.
시는 ‘22년 전국최초로 전국민 대상 여객선 반값운임제를 도입해 여객선 이용객이 전체 평균 약 80% 증가했으며 관광증대에 큰 효과를 보였는데 이번 항로분리를 통한 1일 2항차 운항은 반값운임지원과 시너지 효과로 주민 편리성뿐 아니라 관광객 증가에도 크게 기여가 전망된다.
강임준 시장은 “원거리 섬 주민은 불편을 감수하며 ‘어촌사회 유지’와 ‘해양영토수호’라는 중요 공익기능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섬주민 안정적 소득증대와 편의시설 확충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에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군산 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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