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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사습놀이 대통령상에 박현영 씨
- 국악계 최고 영예인 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명창부 장원에 박현영씨·대통령상 수상
- 국내 최고 국악대회 위상에 맞게 상금 7천만원 받아
국악분야 최고 등용문인 ‘제48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박현영씨(33·전주시·사진)가 영예 판소리명창부 장원을 차지했다.
전주시는 5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 제48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명창부 경연에서 판소리 ‘적벽가 중 조자룡 활 쏘는’ 대목을 열창한 박현영 씨가 장원을 차지해 대통령상과 함께 국악계 최고 상금인 7천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판소리 명창부 장원 상금은 국악계 최고 대회 위상에 맞춰 높여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 6천만 원에서 7천만 원으로 늘어났다.
이날 본선대회에서는 판소리명창부 대상인 박현영 씨를 포함해 각 부문별 장원자가 배출됐다.
부문별 장원자는 △무용명인부 한진희(국회의장상) △농악부 오산외미걸립농악보존회(국무총리상) △민요부 이소정(문광부장관상) △가야금병창부 이정아(문광부장관상) △궁도부 이형춘(전북지사상) △무용일반부 박현준(전주시장상) △판소리일반부 정진성(전북지사상) △기악부 김소리(문화방송사장상) △시조부 임환(문화방송사장상) 등이다.
지난 4일 진행된 학생대회에서는 △문광부장관상 판소리부 정새하, 관악부 박혜솔, 현악부 최세론, 무용부 김재원 △전북지사상 민요부 강산, 가야금병창부 신수린 △대상문화재단이사장상 농악부 국립전통예술고교가 장원으로 선정됐다.
제48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와 제39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는 지난달 21일 궁도부 대회를 시작으로 이날 본선대회까지 총 16일간 국립무형유산원을 비롯해 전주대사습청, 전주향교, 천양정, 전주시청 강당 등에서 분산 개최됐다./전주 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