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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목천동, 옛 한농공군산지사 부지·건물 6년여 놀려농진청농촌공사농기센터영농조합보조 2022. 8. 14. 19:54
익산 목천동, 옛 한농공군산지사 부지·건물 6년여 놀려
- 군산지사, 2016년5월 군산 옥산면 신청사로 이전
- 이후 6년여 목천동 옛 군산지사 잡초만 우거진 채 ‘유령 건물’
- 재산세와 전력료 등 유지비용만 연간 1300만원
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가 익산시 목천동 시대를 마감하고 2016년 5월, 군산시 옥산면 신축 청사로 이전한 이후, 기존 목천동 방대한 부지 및 청사를 6년여 놀려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다수 지자체나 각종 기관 청사나 관사 폐지 및 축소 추세이나 자산관리를 맡게 된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사가 놀리는 목천동 옛 군산지사는 유지비용만 연간 1300만원이 들어가는데 잡풀로 뒤덮인 채 ‘유령 건물’처럼 변해 볼썽사나운 모습이다.
익산시 목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건너편의 옛 농어촌공사 군산지사 건물은 부지만 1만5232㎡(4600여 평)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업무시설 및 창고 등 연면적 5787㎡(1750 평) 방대한 규모로 1996년 5월 준공돼 ‘전북농조’에서 사용하다가 2천년 이후 ‘군산지사’ 사무실로 사용됐다.
그러나 군산지사가 익산 관내 청사에서 업무는 효율성도 떨어지고, 군산 농민도 불편하다는 여론에 따라 군산지사는 군산시 옥산면에 대지 4,825㎡, 연면적 2,114㎡으로 지하 1층과 지상 4층 건축물을 신축하고 2016년 5월 이전 완료했다.
이후 익산시 함열읍 남당리 4900㎡ 부지에 지상 3층 연건평 4300㎡로 1976년 건립된 농어촌공사 익산지사의 목천동 군산지사로 이전설이 2016년 10월 나돌면서 함열읍 등 익산 북부권 주민이 강력 반발해 무산됐다.
특히 목천동 옛 군산지사 관리청이 군산지사에서 익산지사로 2017년 1월 이전됐으나 여전히 빈 건물로 잡초만 우거진 채 방치돼 2016년 5월부터 무려 6년여가 지난 현재 ‘유령의 집‘처럼 입구 철재 바리게이트에 열쇠가 채워진 채 허송한다.
그러나 함열읍 익산지사는 청사가 낡고 비좁다며 구 함열읍사무소에 임시 청사를 마련하고 익산지사 부지에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신청사를 건립할 뿐, 옛 목천동 군산지사 청사 활용 및 매각 계획이 없이 세월을 보내는 실정이다.
익산지사 관계자는 “옥상 누수로 건물 내부가 침수되거나 기계실 및 배수펌프 등도 노후로 파손됐으며 재산세와 전력료 등 연간 1300만원 유지비가 들어간다”며 “농업진흥지역으로 용도가 제한돼 개발행위 가능지역으로 용도변경이 선행돼야 하며, 개발방향 결정과 시행에는 막대한 예산과 행정력이 요구되므로 장기 관점에서 검토와 의사결정이 필요하다”고 할 뿐 매각계획조차 없다.
익산시민들은 “군산지사가 군산시 옥산면 신축청사로 이전 후, 남은 익산시 목천동 방대한 부지 및 청사가 장기간 방치돼 익산관문 이미지에도 악영향이다”며 “다수 지자체나 기관 등이 청사 및 관사 폐지 및 축소 추세인데 한국농어촌공사는 예산이 남아도는 지 옛 군산지사 청사를 방치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며 신속 대책을 주문했다./익산 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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