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주영은 의원(사진)은 1일 오전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92회 임시회’본회의 의장단 선거에서 총 40표 중 34표를 얻어 의장에 당선됐다.
전북도의회 의장에 여성의원 선출은 최초다.
국 의원은 제8·9대 전주시의원을 지내고, 2014년 제10대 전북도의원으로 당선돼 11대에 이어 12대까지 내리 3선을 했다. 11대 도의회 전반기 행정자치위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국주영은 의장은 당선 인사에서 “민선 8기 도정 및 교육행정이 새롭게 출발하는 시점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도민 삶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데 전북도의회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성숙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의회와 집행부, 양축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야 한다”며 “도민 신뢰를 바탕으로 역동적 의정활동을 펼치는 강한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의장단 선거에서 제1부의장에는 32표를 얻은 이정린 의원(남원1), 제2부의장에는 34표를 얻은 김만기 의원(고창2)이 선출됐다. 이정린 부의장은 제6·7대 남원시의원과 제11대 도의회 전반기 문화건설안전위 위원장을 역임했다. 김 부의장은 제11대 도의회 후반기 예산결산특별위 위원장과 윤리특별위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한편, 전북도의회는 이날 오후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서거석 전북교육감 등이 참석해 제12대 전라북도의회 개원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도의원들은 도민 권익신장과 복리증진, 지역발전을 위해 의원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전북 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