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는 1일 오전 제24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년 동안 시의회를 이끌어갈 제9대 전반기 의장 및 부의장 선거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의장으로 최종오 의원(모현동, 송학동)이, 부의장에는 한동연 의원(어양동)이 각각 선출됐다.
이날 최종오 의장은 “의장의 소임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지만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늘 낮은 자세로 의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의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동연 부의장은 “부의장으로서 시민과 집행부 그리고 의원의 관계를 원활히 하는 교두보 역할을 통해 시민들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종오 의장은 5선 의원(제5, 6, 7, 8, 9대)으로서 그간 제5대 후반기 기획행정위원장, 제6대 후반기 부의장을 지냈으며, 풍부한 경륜과 탁월한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동연부의장은 3선 의원(제7, 8, 9대)으로서 제7대 후반기 보건복지위원장과 제8대 3기 예산결산위원장을 역임했고, 평소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의정활동을 펼쳐오는 등 많은 주민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오후 2시에는 개원식을 갖고 25명의 의원은 의원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하는 의원선서를 했다. 최종오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제9대 익산시의회는 △화합하는 상생의회, △시민중심 열린의회, △신뢰받는 바른의회가 되겠다”고 의정운영방향을 밝혔고, “오직 시민만을 생각하며 살기 좋고 희망 가득한 익산시를 만들기 위해 의원 모두는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오는 4일 제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별 위원과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각 상임위원회의 위원장 및 의회운영위원장 선거를 실시한 후,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