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임실‘가’ 진남근 의장 등 3명 탈당선언 무소속 출마

 

 

더민주 임실‘가’ 진남근 의장 등 3명 탈당선언 무소속 출마

 

 

 

- “4명 중 한 명 전략공천으로 경선 원칙과 공정성에 의문”

 

 

 

임실군 기초의원 가선거구(임실·성수)에 더민주당 공천을 신청했던 진남근 의장과 황일권 의원 및 양주영 씨 등 3명의 예비후보가 공천에 강한 의문을 제기하며 2일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들은 “도당 공천심사위가 지난달 28일 홈페이지에 가선거구 신청자 4명 중 1명인 K모 씨를 전략공천하고 나머지 3명은 경선을 통해 추가로 1명을 공천하겠다는 황당한 결정을 통보받았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이어 제21대 총선과 제20대 대선 등에서 더민주당 국회의원 및 대통령 후보 당선을 위해 헌신한 우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었다며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임실군수 경선도 단수 공천했다가 중앙당 재심 평가를 신청한 후보를 인용해 경선 결과 후보자가 바뀌는 사태를 빚은 점도 거론했다.

 

 

특히 이 같은 공심위 불공정한 경선 원칙과 비공정성에 많은 당원과 주민이 강한 의문을 제기하며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다고 항변했다.

 

 

이들 예비 후보들은 “더민주 잘못된 공천을 바로잡을 것으로 무소속으로 당선되면 재입당해 임실발전을 위해 더 큰 정치를 펼치겠다”고 탈당이 본의가 아님을 나타냈다./임실 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