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전국 문화도시 의장도시로 선출돼 박성일 완주군수가 전국문화도시협의회 1기 의장으로서 법정지정도시 12개 도시 교류와 공동사업을 이끈다.
완주군은 지역문화진흥법에 의해 지정된 전국 문화도시들이 지난 25일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에서 출범식을 가졌고, 1기 의장도시로 완주군을 선출했는데 전국문화도시협의회는 1차 지정 7곳, 2차 지정 5곳 총 12개 도시로 이뤄졌다.
완주군을 포함해 강릉시, 김해시, 부산 영도구, 부천시, 서귀포시, 원주시, 인천 부평구, 천안시, 청주시, 춘천시, 포항시 등 12개 도시들은 그간 협의회 구성을 준비하며 춘천, 청주, 완주 등에서 모임을 계속해 왔으며 최근 과열되는 문화도시 지정공모에 대한 우려와 함께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지정도시 역할에도 고민해 왔다.
회원도시들은 각 도시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문화도시 사업 대표사례를 공동 발굴키로 했으며, 협의회는 문화도시 조성이 일시 공모사업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끌 사업이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하고, 정부기관 및 자치단체, 지역문화계와 소통을 강화하고, 힘을 모을 계획이다.
전국문화도시협의회 1기 의장으로 선출된 박성일 군수는 “협의회 출범으로 12개 회원도시 실천과 연구가 본격화될 것이다”며 “연대와 협력을 통해 문화도시 정책이 지속되고, 지역문화 기반이 탄탄해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문화도시협은 공동사업으로 오는 7월 8일 서귀포시에서 문화도시정책포럼 ‘문화, 도시, 그리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개최한다./완주 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