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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솔론 청산절차, 350명 전 직원에 해고통보산단농공기업(청)탄소연구소사업소 2017. 12. 14. 11:58
넥솔론 청산절차, 350명 전 직원에 해고통보
-정치권 등 무관심에 극도의 실망감 표출
-열악한 재정, 산단 허허벌판, 산단진입도로 장기중단, 30만 붕괴에 넥솔론 청산절차까지
법원이 선임한 넥솔론 파산관재인이 350명에 달하는 남은 전체직원에 해고를 통보해 사실상 청산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지며 가뜩이나 ‘30만 인구가 붕괴’된 지역분위기에 혹독한 찬바람이 불고 있다.
법원 파산부는 넥솔론에 파산관재인을 파견해 이달 말일을 기준으로 남아 있는 전체직원을 해고한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지며 통보받은 직원 350명이 전전긍긍한다.
이들 대부분은 30-40대 한창 일할 청장년층으로 가족이 딸린 것을 감안하면 무려 1천명가량 시민이 엄동설한에 생계대책이 막연해지는 결과도 초래할 수 있다.
그러나 지역 정치권은 넥솔론이 파산위기에 봉착했을 때 어깨띠를 두르고 서명을 하는 등 법석을 떨었으나 “넥솔론 회생을 위해 내가 얼마나 노력했는가?”를 알리는 홍보효과 외에는 아무 대책도 없어 근로자들은 극도의 실망감을 토로한다.
특히 2017년 11월말, 사상초유 익산인구 29만여명으로 ‘30만 붕괴’ 직후에 지역 대기업인 넥솔론이 결국 청산절차를 밟는 것으로 알려지며, 청장년층 고급인력과 가족들이 길거리에 내몰리나 누구도 아무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익산시민들은 “가뜩이나 빚더미라는 지역재정에 산단은 허허벌판이고 익산산단진입도로는 장기간 방치된 채 중단됐으며, 인구30만 마지노선도 붕괴됐는데 대기업인 넥솔론까지 청산절차를 밟는다면 도대체 누구를 믿고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며 한탄했다.
한편, 2007년 설립된 넥솔론은 2010년 익산 대기업으로 부상하며 직원만 1천명에 육박했으나 태양광 산업 국제경기 위축과 중국산 덤핑제품이 쏟아지며 심각한 경영난을 겪어왔다./익산 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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