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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동진강 휴게소’, 미관 해치는 흉물 전락, 대책시급도공고속국도(버스)휴게소 2017. 6. 28. 10:38
김제 ‘동진강 휴게소’, 미관 해치는 흉물 전락, 대책시급
-부지는 국토부 소유, 건물은 김제시 소유, 리모델링비 엄청나 경제성 없어 방치
-보전관리지역, 음식점과 커피숍도 불가능
-부안 변산반도와 김제 찾는 관광객 등 외지인에 첫 인상 흐려
김제와 부안을 잇는 국도 23호 동진대교 옆에 위치해 한 때 지역명물이던 ‘동진강 휴게소’가 흉물로 방치돼 대책이 시급하다.
특히 부지는 ‘국토부’ 소유로 익산청 관할이며, 20년간 건물소유주가 편의점과 잡화점 등으로 활용하다가 2012년 기부체납한 건물은 ‘김제시’ 소유이나 10억대 리모델링비와 보전관리지역 하천부지로 음식점과 커피숍 등이 불가능해 임차인이 나타나지 않아 부안·김제 관광객에 지역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
김제시와 익산국토청에 따르면 김제시 죽산면 동진대교 동남쪽은 과거 하천부지였으나 동진강 하상정비 과정에서 성토해 국토교통부 소유로 1992년 A모씨가 임대해 2012년 2월까지 ‘동진강 휴게소’라는 명칭으로 잡화 등을 판매해 오다가 김제시에 시설전체를 기부체납했다.
같은 하천부지에는 휴게소 옆에 주유소가 있어 김제시는 이를 B모씨에 임대해 활용하나 동진강 휴게소만은 무려 10억원대로 추산되는 보수 및 리모델링비로 경제성이 없다며 임차인이 나타나지 않아 흉물로 방치된다.
김제시도 같은 이유로 ‘동진강 휴게소’에 막대한 투자도 못하고 철거도 못한 채, 5년여 세월이 흘렀으나 흉물로 방치돼 변산국립공원과 모악산도립공원이 있는 부안·김제 수많은 관광객에 편익시설은커녕 지역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미관을 해치는 흉물로 전락했다.
특히 해당지역은 보전관리지역 하천부지로 음식점과 커피숍이나 카페 설치가 불가능할 뿐 아니라 2002년 국도23선과 함께 동진대교도 2차선에서 4차선 교량으로 확장돼 80km 이상 무섭게 질주하는 차량들이 동진대교를 지나쳐 투자자를 찾지 못한 채, 세월만 흐르고 있다.
김제시 관계자는 “지역 홍보관으로 활용하려고 부지매입을 검토했으나 국토부 익산청이 난색을 표명한데다.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개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시민제안도 받았으나 뾰쪽한 방안이 나오지 않고, 막대한 보수 및 리모델링비에 보전관리지역으로 제한도 많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김제 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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