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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기관단체, 현대자동차와 중공업 정상화 촉구 성명발표노동근로퇴직안전사고중년층 2016. 7. 25. 11:09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전북지역 기관단체, 현대자동차와 중공업 정상화 촉구 성명발표
-4개 상공회의소 등이 노사분규 및 파업으로 지역경제 침체 우려
도내 4개 상공회의소 등 12개 기관단체는 25일,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정상화로 지역경제를 살리자. 지역경제 회생에 힘을 모아 주기를 호소한다”는 성명에서 “경기불황에 기업과 서민 및 전북도가 처한 상황은 어렵기 그지없어 전체인구가 2천5백명만일 때 260만명이던 도내인구는 5천만명을 넘은 지금 190만명까지 붕괴됐고, 재정자립도는 전국 최하위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글로벌기업으로 낙후된 전북발전 견인차 역할을 해왔으며 전북 산업구조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업그레이드 등 전북경제 기둥으로 자리 잡아 왔다”며 “2010년 준공 이래 전북수출과 일자리 창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도 도민 자부심은 물론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하며 도민 사랑을 받아왔다.”고 진단했다.
또한 “전북경제 쌍두마차인 두 회사가 위기를 맞아 절박한 심정은 말로 할 수가 없으며 수요부족과 내수부진으로 산업계가 극히 어려운데 단일버스 수출계약으로 사상최대인 780억원 규모 시내버스 5백대 수출계약은 협력업체는 물론 도민 모두에 큰 기쁨이다”며 “납기일을 맞추려 올해 말까지 생산대수를 조정하자는 회사요구와 물량협의에 응하지 않겠다며 노조가 대화와 협상을 거부하며 합의점을 찾지 못해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특히 “납기일을 맞추지 못해 수출계약이 무산되거나, 납기일 준수를 위한 버스 생산물량이 타공장으로 이관되면 전주공장 생산감소와 매출하락이 불가피하고 트럭라인이 생산감축을 하는데 버스라인도 정상가동을 못하면 전주공장과 2백여 협력업체는 도산속출 등이 뻔하다”며 “군산조선소도 수주부진으로 존폐위기에 직면하며 협력업체를 비롯한 5천여 근로자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군산도크폐쇄 가능성까지 발표돼 큰 충격으로 도민들은 전주공장 노사의 국민적 위기극복에 전력해 줄 것과 버스 생산대수 상향조정에 노사합의, 군산조선소 존치, 정부에서 발주하는 계획조선과 현대중공업 자체 수주물량 군산조선소에 우선배정, 정부의 군산조선소 지원대책 수립” 등을 간곡히 호소했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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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원문>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정상화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를 살립시다!
2016. 7. 25(월)
전 주 상 공 회 의 소
군 산 상 공 회 의 소
전 북 테 크 노 파 크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중소기업융합전북연합회
한국무역협회전북지부
익 산 상 공 회 의 소
전 북 서 남 상 공 회 의 소
전라북도경영자총협회
전 북 자 동 차 기 술 원
중소기업중앙회전북지역본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전북지회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합니다
- 지금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모두의 지혜와 뜻을 모아야 할 때
- 지역경제 심각한 위기 현대자동차 버스 수주물량 타지역 이관 절대 안돼
-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존치와 지원대책 마련에 힘을 모아야
세계는 물론 국가적으로도 유례없는 경기불황기를 보내면서 기업과 서민들의 삶의 무게는 그 어느 때보다도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버겁기만 합니다.
우리 전라북도가 처한 상황은 어렵기 그지없는 실정으로 가난은 고향까지 등지게 만들어 우리나라 전체 인구가 2천5백명만일 때 2백6십만명이던 전라북도 인구는 5천만명을 넘은 지금 190만명 선까지 붕괴되었고, 재정자립도는 전국 최하위를 벗어날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지난 1995년 우리 고장에 터를 잡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 굴지의 기업으로서 성장하는 동안 낙후된 전북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다해왔으며 전북의 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등 전북경제를 지탱하는 기둥으로 자리잡아 왔습니다.
더불어 지난 2010년 준공 이래 전북수출과 일자리 창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역시 도민의 자부심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면서 전북도민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이처럼 전북경제의 쌍두마차 역할을 해왔던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큰 위기를 맞고 있다는 소식에 전북도민에게는 생존권이 달린 중대한 사태에 대해 도민들의 안타깝고 그 절박한 심정은 이루 말로 다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가뜩이나 수요부족과 내수부진으로 전 산업계가 극심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단일 버스 수출계약으로는 사상 최대인 780억원 규모의 시내버스 500대 수출계약은 협력업체는 물론 도민 모두에게 큰 기쁨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런데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생산대수를 조정하자는 회사의 요구와 물량협의에 대해 일절 응하지 않겠다며 노조가 대화와 협상을 거부하면서 상호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도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만일 납기일을 맞추지 못해 수출계약이 무산되거나, 납기일 준수를위한 버스 생산물량 일부가 타공장으로 이관 될 경우 전주공장은 생산량 감소와 매출하락이 불가피할 것입니다.
또한 전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트럭라인이 생산감축을 하고 있는 현실에서 버스라인마저 정상적인 가동을 하지 못한다면 모기업인 현대차 전주공장은 물론 2백여 협력업체는 극심한 경영난으로 도산업체가 속출하는 등 전북경제에 큰 악영향을 미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상황입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역시 극심한 수주부진으로 인한 조선업계불황의 여파로 존폐위기에 직면하면서 협력업체를 비롯한 5천여명의 근로자들이 애간장을 태우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5월 선박을 건조하거나 수리하기 위한 시설로서 조선소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도크의 순차적 가동중단을 언급한 후 지난 7월 1일에는 아예 군산도크폐쇄 가능성까지 발표하면서 내부직원과 협력업체는 물론 도민들에게도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역경제가 위기에 처한 작금의 상황에서 우리 도민들은 침체된 경제의 회생과 지역발전을 위해 간절한 호소를 드립니다.
먼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는 국민적 위기극복에 전심전력하여 주십시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노사의 부단한 노력도 있었겠지만, 가장 큰 원동력은 국민의 성원과 사랑이 있었다는 점을 반드시 숙고하셔서, 더 이상의 갈등과 파업은 없어지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주십시오.
또한 전주공장의 버스 생산대수 상향조정을 노사가 원만히 합의하여 빠른 시일내에 생산량이 증가돼 협력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여 주시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현명한 판단을 해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존치를 위해 정부에 간곡히 호소합니다.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 수주량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조선소의 도크 폐쇄는 전북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바, 정부에서 발주하는 계획조선과 현대중공업 자체 수주물량을 군산조선소에 우선 배정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그리고 5천여명의 근로자 실직과 80여개사의 협력업체 줄도산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가 앞장서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 대한 지원대책을 마련하여 주실 것을 호소드립니다.
2016.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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