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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폭염에 사과꽃, 지역의 연이은 경사와 함께 '길조'로 반겨<금마> 2015. 8. 11. 10:41
(8월)폭염에 사과꽃, 익산에 연이은 경사와 함께 '길조'로 반겨
(8월)폭염에 사과꽃, 지역의 연이은 경사와 함께 '길조'로 반겨
-사리장엄 발굴과 국립박물관 승격,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세계문화유산 등재, 연이은 경사
-미륵사지와 국립박물관 들어설 익산 금마 면소재지
-'고추박사', 전영길(59)씨 집 마당, 사과와 사과꽃 각각 20개 가량
-소유자도 금마 고도문화지역으로 편입돼
사리장엄 발굴로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의 국립익산박물관 승격과 미륵사지 및 왕궁리유적 등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직후, 8월 폭염 속에 사과와 사과꽃이 각각 20개가량 열리거나 활짝 피어 주민들이 진기한 현상으로 길조로 평가하고 있다.
이 곳은 미륵사지가 위치했고 국립익산박물관이 들어설 금마면 소재지 주택 안마당으로 소유자인 전영길(59)씨 해당 주택부지와 밭 등도 고도문화지역으로 편입돼 조만간 철거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익산 금마 면소재지 전영길씨 집 안마당의 7~8년생 사과나무는 스무 개 가량의 주먹만한 사과가 주렁주렁 열린데 이어 연분홍 빛을 띤 백색의 사과 꽃이 스무 개 가량 활짝 피어 화제다.
인근 주민들은 한여름 폭염에 사과와 사과 꽃이 한꺼번에 핀 것은 80년 안팎을 산 노인들도 거의 보지 못한 진기한 현상이라는 것.
익산시 금마면은 2009년 1월, 미륵사지석탑에서 금제사리장엄 내호와 금동제사리장엄 외호 및 금제사리봉안(영)기 등 무려 1만점 안팎 국보급 유물 등이 쏟아져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이 국립익산박물관으로 승격된 지역으로 조만간 박물관 현상설계공모가 발주된다.
총 415억원을 들여 부지 3만9696㎡에 연면적 1만㎡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2층 국립박물관이 들어서는데 이중 7500㎡는 신축되고 나머지는 기존 건물이 활용된다.
특히 익산 금마의 미륵사지유적을 비롯한 공주와 부여 등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지난 7월 4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에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직후여서 관심을 끈다.
대한민국 문화유산 중 12번째로 익산시 금마면 미륵사지와 왕궁면 왕궁리유적 등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백제 석탑과 왕궁 건축기술 및 불교문화 진수를 확인할 수 있어 전국적 관심지역으로 부상됐다.
올해도 고추농사로 평당 3.5근(시가 3만5천원)의 고추 생산이 예상될 정도로 단위면적당 엄청난 생산량으로 ‘고추박사’로 알려진 사과나무 소유자 전영길씨는 “사과와 꽃이 함께 열린 것은 평생 처음이다”고 말했다.
주민들도 “익산 금마면이 ‘국보 중의 국보’라는 사리장엄 등 엄청난 유물이 발굴되고 국립익산박물관 승격과 건립이 가시화되는데다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등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한 여름에 보기 드문 ‘사과 꽃’도 대단한 길조로 느껴진다”고 말했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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