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미륵사지석탑 11월말 복원착공식
    <금마> 2013. 10. 15. 12:18

     

     

    <해체되기 전 미륵사지석탑>

     

     

     

     

     

    <사리 외호와 내호 및 사리와 구슬>

     

     

     

     

     

    <사리외호와 내호>

     

     

     

     

     

     

    <2009년 발견 당시의 사리장엄 유물 일체>

     

     

     

     

    미륵사지석탑 11월말 복원착공식

     

    -탑으로 의의 살리기 위해 ‘사리‘는 그대로 봉안

    -사리장엄 내호, 외호, 봉안기 등은 복제품 봉안

    -11월말 착공식, 전망

     

    무려 16년을 끌어 왔던 국보11호 미륵사지석탑 복원공사가 오는 11월말께 착공돼 2016년까지 ‘6층 부분복원’된다.

     

     

     

    특히 1층 심주석이 복원될 시점에 12점의 사리 봉안과 함께 사리장엄 일체 등 관련 유물 복제품을 봉안한다.

     

     

    당초 해체. 복원은 전북도가 1998년 80억원을 들여 착수한 것을 2001년 전북도와 대행협약으로 문화재청 산하 '국립문화재연구소 미륵사지석탑보수정비사업단'이 떠맡아 2007년까지 복원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해체도 안됐는데 예산 대부분을 소진해 기간을 2014년까지 연장하고, 140억원으로 예산을 늘리며 2009년 해체완료하고 2014년까지 1~3층은 '완벽복원'하고, 4~6층은 '부분복원'키로 했다.

     

     

     

    여기에 2009년 1월, 1층 심주(心柱) 사리공에서 '금제사리호(金製舍利壺)'와 '금제사리봉안기(奉安記)' 등 사리장엄을 비롯한 각종 유물 수천점이 발견됐다.

     

     

     

    이어 2010년 4월, 석탑 1층 남측 통로에서 진단구(鎭壇具)로 추정되는 토제 나발(螺髮), 금동 장식편 등 27종 290여 점을 추가 발굴했다.

     

     

     

    이처럼 6천점에 육박하는 석탑유물은 미륵사지 창건 및 석탑 건립연대는 물론 사탁왕후 등 시주(施主)와 당시 지명 및 관직 등 엄청난 사료적 가치를 지녀 '무령왕릉'과 '백제금동대향로'와 함께 백제사 3대 발굴로 평가됐다.

     

     

     

    이처럼 유물이 나오자 해체도 지연돼 계획보다 5개월 늦은 2010년 5월에야 전체 1500여톤 부재를 완전 해체했다.

     

     

    이후 복원방식을 놓고 탁상공론으로 허송하는 것은 물론 무수한 책자발행도 모자라 석탑 해체. 발굴보고서를 작성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로 복원은 착수 16년째인 2013년으로 다시 지연됐다.

     

     

     

    이처럼 복원지연으로 여론이 크게 악화된 가운데 지난해 10월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는 2층까지는 4면 전부복원, 3~6층은 서사면이 무너진 형태를 유지하는 부분복원을 포함한 ‘6층 부분복원안’을 확정해 총예산 195억원을 들여 2016년 복원을 마치는 것으로 확정했다.

     

     

     

     

     

    이에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사리병과 사리장엄 일체를 복제 전문업체에 의뢰해 제작을 마쳤으며 금.은제관식, 금제소형판, 금동합, 구슬류, 금제고리 등도 제작을 마쳤다.

     

     

     

    사리 12과는 사리장엄 봉안 및 발원 주체인 사탁왕후의 뜻을 기리고, 석탑으로써 의의를 살리기 위해 사리병에 그대로 봉안한다.

     

     

     

    아울러 원래 남은 부재 1500톤 중 활용 가능한 석재를 활용하되 콘크리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서쪽사면을 석탑 축대를 쌓은 부재를 활용해 복원한다는 것.

     

     

    이로써 석탑 형태가 해체되기 전과 시각적으로 크게 차이가 나지 않게 복원해 새로운 부재를 활용한 복원보다 국보로써 문화재적 가치를 유지한다./고재홍 기자>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