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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27호대체도로, 올해도 예산전무국토부도로건설교통SOC국토유지 2013. 3. 19. 10:05
국도27호대체도로, 올해도 예산전무
-국토청 관계자, “기재부와 국토부 협의 중으로 아나 현재까지 배정된 것 없다”
-계획만 세워놓은 채 ‘세월아, 네월아’, 익산도심 교통난 해소 도움 안돼
'원광대~금마간 도로'가 부송동과 영등동 및 배산지구 발전추세로 극도로 혼잡해져 '국도27호 대체우회도로(이하 국도27호 대체도로) 개설‘이 시급하다.
그러나 국토해양부 제3차 국도․국도대체도로․국가지원지방도 5개년(‘11~’15) 계획에 포함됐을 뿐 익산시가 건의한 기본계획 용역비 28억원 등 올해 예산반영이 전무해 정치권과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도로신설에 최초 과정인 기본계획 용역비라는 초보적인 예산확보도 안된 셈이다.
원광대~금마는 원광대4거리에서 소각장 입구 원팔봉삼거리까지는 도시계획도로(시도)로 ‘무왕로’라 칭하고, 여기서부터 금마검문소까지는 지방도 720호다.
별도로 금마검문소에서 보석박물관 입구는 지방도 722호, 박물관 입구에서 익산 IC까지는 지방도 799호다.
원광대~금마는 1980년대만 해도 도심 외곽도로였으나 차량증가와 부송동과 영등동을 비롯한 동북부로 발전추세에 교통폭주 등 중심도로가 됐다.
또한 롯데마트와 삼성홈플러스, CGV 등 대형 쇼핑센타에 고용노동부익산사무소, 농협익산시지부를 비롯 기관 유입도 크게 늘어났다.
2012년 10월, 전국적으로 한꺼번에 실시하는 교통량 조사에서 팔봉동사무소 부근은 하루 통행량 3만168대, 금마검문소에서 도심 쪽으로 5백m 떨어진 금마면 서고도리 원촌마을은 하루 2만3428대로 포화상태다.
더욱 삼성홈플러스나 롯데마트 부근은 익산시가 통행량 조사를 하지 않았으나 팔봉동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원광대~금마를 북쪽으로 우회하는 4~6차선 개설이 시급해, 보석박물관, 서동공원과 쌍릉 및 배산택지 등의 연계개발 및 도심확대를 위해 시와 시의회 등은 줄기차게 국도27호 대체도로 개설을 요구해 왔다.
‘국도27호 대체도로’는 원광대~금마 북쪽으로 우회도로를 신설해 이 도로를 국도 27호선으로 하자는 것.
2007년 익산시와 시의회도 국도27호 대체도로 중요성을 인식하고 “호남고속도로에서 군산간 산업도로가 기능이 상실돼 국도27호 노선변경을 중앙에 요청해 서수에서 익산 도심 북부를 지나 왕궁까지 국도를 개설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나 정부의 과잉투자 논란으로 중지됐다가 익산시가 2008년 인구 50만명에 대비한 도로망 계획을 밝히며 다시 가시화됐다.
당시 발표한 국도27호 대체도로는 총사업비가 3천억원 정도가 예상되는 <서수~황등~하나로~왕궁탑>을 잇는 13.5km 구간이다.
이후 2012년 3월, 익산시는 “국비확보 문제로 답보상태였던 국도27호 대체도로가 제3차 국도․국도대체도로․국가지원지방도 5개년(‘11~’15) 계획에 포함돼 예산확보의 길이 열리게 됐다”고 공개했다.
직후 익산시는 도로개설에 필수적인 기본계획용역비 28억원을 배정해 달라고 국토해양부와 익산국토청에 건의했으나 올해 현재까지 배정이 안됐다. 아예 사업 착수를 못하는 셈이다.
익산국토청 관계자는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에서 용역비를 반영해야 하나 국가 전체 사업비를 놓고 협의 중일 뿐 국도27호 대체도로 용역비는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해 올해 사업착수도 불투명하다.
익산시민들은 “국토부와 기재부는 31만 익산 도심이 혼잡해 우회도로 개설을 요구하는 시와 시민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며 “국도27호 대체도로 기본계획 용역비 28억원의 조기 예산반영을 위해 정치권과 지자체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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