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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동상면 수만리 다자미(多子美) 마을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완주>정치 2013. 2. 25. 13:34
완주동상 수만리 다자미(多子美)마을,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정월대보름을 맞아 대한민국 8대 오지 중의 오지인 완주군 동상면 수만리 다자미(多子美)마을(이장 김종환)에서 마을의 액운을 쫓아내고 지역발전을 위해 달집태우기 행사가 펼쳐졌다.
이 마을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잘 생긴 아들이 많이 태어나 아들을 원하는 사람이 많이 찾는다.
위봉폭포에서 1km 가량 내려갔다가 동상저수지 반대편인 남쪽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나온다.
씨앗이 없고 당도가 전국최고인 감이 대량생산돼 고종임금에게 진상품으로 유명한 '고종시' 마을이다.
곶감과 감식초, 고로쇠 등 임산물과 밭작물이 주된 소득원인데다 숲이 깊고 계곡물이 철철 넘쳐 여름철 피서객을 상대로 한 가든이 성황리에 운영된다.
이 마을은 지난해 기존 고종시 마실길과 연계된 아름다운 생태숲길을 조성하고, 주막을 설치하는 등 소득증대에 노력을 기울였다.
24일 마을 최고 어른인 이정식(75)씨와 김종환 이장 등 주민들이 모여 부럼과 약과, 오곡밥에 막걸리를 나눠 마시며 한 해의 무탈과 건강을 기원했다.
주민들은 저녁 7시 달이 휘영청 동쪽 산기슭에서 떠 오르자 달집에 불을 붙였다.
소나무와 대나무, 짚 등으로 이뤄진 달집이 훨훨 타오르자 주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소망을 기원하며 가족의 무사안녕과 행복을 바랬다.
김종환 이장은 "동상면에서도 가장 오지인 이곳은 청정지역으로 숲과 계곡이 어우려져 삶에 찌든 도시민에 최적의 휴양 장소다"면서 "이번 달집태우기는 동상면에서 두 곳에서만 벌어진 행사로 다자미 마을이 더욱 발전해 탐방객이 넘쳐나기를 바라는 마음도 포함됐다"고 밝혔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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