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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X 익산선상역사 원안대로 세워야
    KTX고속철도역(경)전철지하철트램 2013. 2. 18. 11:19

     

     

     

     

     

     

     

     

     

     

     

    KTX 익산선상역사 원안대로 세워야

    -철도시설공단, 정읍 이어 15%줄여 실시설계변경안 국토부와 협의

    -익산시민, "회의실 등 전혀 반영 안 돼" 반발

    -밤중부터 새벽 4시까지 집중공사, 공기 짧은 것도 문제점

     

     

     

    오는 2014년말 호남고속철 전용선 완공에 대비해 기존 익산역을 리모델링하고, 동.서부로 여객들이 오갈 통로가 구비된 선상역사가 추진된다.

    KTX익산선상역사와 KTX복합환승센터, 중앙지하차도 및 익산역 서부진입로 중에서 <익산선상역사>만 비교적 활발히 추진된다.

    그러나 여기에도 문제점이 적지 않다.

    호남선과 전라선, 군산선 관문 역할을 할 KTX 익산역사가 당초 계획보다 축소된 채 실시설계 변경안이 국토부와 협의 중으로 승인되면 그대로 공사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또한 철도운행이 거의 없는 자정부터 새벽 4시에 집중해 공사를 하느라 공기가 너무 짧은 것도 문제다.

    선상역사의 주요 공정인 동.서부를 오갈 ‘선상 동서연결통로’를 세우려면 궤도 및 노반공사가 필수적이어 철도운행에 지장을 주거나 기존 철도 연접공사는 자칫 대형 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기존 2층 역사를 리모델링하고, 도심 동.서부로 오갈 3~4층의 선상여객통로를 철도 위에 세우게 된다.

    이 사업은 2012년 착공해 호남고속철 전용선이 완공에 대비해 2014년말 준공되는데 현재 공정율은 35%다.

    당초 2011년 7월, 철도시설공단 (기본설계)에는 동서연결통로 1167㎡를 빼고 순수 역사면적만 9260㎡였다.

    그러던 것이 2012년 4월, (철도건설계획 심의)에서 동서연결통로 999㎡를 뺀 역사면적도 7929㎡로 줄었다. 역사면적과 동서연결통로 둘 다 축소된 것이다.

    그러나 2012년 10월, (실시설계 변경신청안)은 연결통로를 제외하고 7806㎡였다.

    당초 기본설계보다 약1454㎡가 축소된 것.

    지난해말 회의실 등을 없애고 규모를 축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익산시가 그간 꾸준히 요구해온 회의실이 실시설계 변경안에 반영되지 않자 2012년 11월, 508㎡ 회의실을 추가 설치를 요구했다.

    KTX 익산선상역사가 철로 위에 건립되면 구도심과 서부지역 발전에 적지 않은 기여가 예상됐다.

    철도시설공단은 당초 지붕과 건물은 미륵산과 보석도시를 형상화한 모양으로 익산시 제안 내용 대부분을 포함했으나 실시설계 변경안에 선상역사를 7806㎡로 축소했다는 것.

    기본설계 보다 15% 가량 면적이 줄었고, 근간에 축소논란이 제기돼 존치키로 했던 회의실 은 변경안에서 빠진 것이다.

    이 같은 실시설계 변경안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국토부에 제출해 협의 중이나 최종 확정 받으면 그대로 공사가 추진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오세영’ 호남본부건설처장은 “철도건설법 철도설계지침에 따라 역무시설이나 대합실을 비롯한 역 운영에 직접 관련 없는 시설은 못하게 돼 있다. 예산문제와 함께 기본설계는 구상일 뿐으로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예상 이용객숫자와 여기에 맞는 직원 수를 고려해 최종 면적을 결정해 실시설계를 해 공사착공을 했으나 실시설계 일부 내용을 변경하려는 것 “이라며 선상역사 축소를 당연시 하고 있다.

    또한 "기본설계는 구상단계이고, 실시설계는 철도설계지침 등 관계 법령을 감안해 최종 건설에 적용하는 것으로 면적이 기본설계와 같을 순 없다"면서 "회의실은 관계규정 및 면적 산출 기준에 어긋나 설계에 반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익산시민들은 “외지 귀빈은 물론 해외 바이어 등이 많이 활용할 KTX 익산역사에 회의실도 없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정읍 KTX 역사 축소에 이어 익산역사까지 축소한다는 것을 말도 안 된다. 원안대로 설치해야 한다”고 비판했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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