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아파트 쏟아져, 아파트 홍수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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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아파트 쏟아져, 아파트 홍수시대 개막

 

 

-올해 준공된 아파트 4개단지에 3697세대, 시공 중인 아파트 3개 단지에 2119세대

-연말에 어양재건축 1200세대 착수전망 합치면 총 9016세대

-아파트 포화상태 전망, 가격상승도 하락세로 반전

-전문가들, 장기침체 서막이라 분석

 

 

 

 

 

2012년 준공된 아파트만 4개 단지에 3697세대에 이르고, 현재 시공 중인 3개 단지에 2119세대와 연말에 착공이 예상되는 어양재건축 1200세대까지 합치면 총 9016세대에 이르러 ‘아파트 홍수시대’를 맞고 있다.

 

 

 

이는 3인 가족 기준 2만7천명이 거주할 물량으로 익산시 인구 30만6755명의 8.8%에 달하는데다 농촌지역을 제외한 구 이리시(동지역)와 황등. 함열을 합친 도시인구 24만8501명의 10.9%에 달하고 있다.

 

 

 

때문에 이미 아파트 포화상태에 이른 익산시 인구가 감소하는 추세에다 주택보급율도 109%에 육박해 연초부터 기존 아파트 시세도 하락세로 반전했다.

 

 

 

우선 전북개발공사가 배산택지개발지구에 올해 5월말 준공시킨 중대형 공공(10년)임대아파트는 85㎡(34평) 474세대와 102㎡(38평) 202세대 등 676세대로 이미 입주를 마친 상태다.

 

 

 

또한 (주)하나건설이 시행하고 (주)문장건설이 시공해 올해 10월 사용검사까지 마친 부송동 리젠시빌 아파트 앞 ‘하나리움’은 대부분 85㎡(34평)으로 총 396세대에 이른다.

 

 

 

여기에 (주)부영주택이 배산택지개발지구에 시공해 올해 11월 사용검사까지 마친 부영아파트는 73㎡(31평) 616세대와 84㎡(34평) 428세대 등 총 1044세대에 달하고, (주)삼호가 재건축아파트로 마무리공사 중인 모현e편한 아파트는 4개 평형에 1581세대에 달해 12월 준공된다.

 

 

 

이처럼 올해 준공아파트 물량만 4개 단지에 3697세대에 달하는데 현재 시공 중인 아파트는 금호건설의 신동 재건축 아파트 732세대, (주)제일건설의 배산오투그란데 739세대, (주)포스코의 송학지역주택조합아파트 648세대 등 2119 세대에 달한다.

 

 

 

여기에 올 연말 어양재건축 아파트 1200세대가 착공될 전망이어 올해 준공됐거나 시공 중인 아파트는 연말 기준 총 9016세대로 3인 가족 기준 2만7천여명이 거주할 방대한 물량이다.

 

 

 

이는 도시와 농촌지역을 포함한 10월말 현재 익산시 인구 30만6755명의 8.8%가 거주할 물량인데다 농촌지역을 제외하면 구 이리시와 황등. 함열을 합친 도시인구 24만8501명의 10.9%에 달하고 있다.

 

 

 

 

특히 익산시 주택보급율이 이미 108.7%에 달하는데다 인구감소세는 멈추지 않고, 상가주택을 비롯 구도심에 통계에 잡히지 않는 다가구가 거주할 수 있으나 통계에는 한 세대 주택으로 잡히는 물량이 엄청나 실제 주택보급 수준은 이를 훨씬 상회했을 것을 풀이된다.

 

 

 

때문에 올해 상반기를 정점으로 기존 아파트 시세도 하락세로 반전했으며 근년에 세워진 아파트 물량은 건축사상 최대 물량으로 ‘장기침체의 서막’이 시작됐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