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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0살 익산 신작리 곰솔, 해체돼 우리 곁 떠난다.
    <낭산망성 2012. 7. 9. 13:02

     

                                    <벼락을 맞기 전의 망성면 신작리 곰솔로 호남관문, 명당자리에 위치해 충청과 호남인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2007년 벼락을 맞은 직후 익산시 공무원들이 곰솔을 살리기 위해 영양제를 공급하는 등 애를 쓰고 있다>

     

                                    <5년이 흐른 현재 곰솔로 나뭇가지가 부러지는 등 훼손이 심해 미관을 해치고 주민안전에도 위협이 돼 해체된다.>

     

     

     

    400살 익산 신작리 곰솔, 해체돼 우리 곁 떠난다.

    -2007년 벼락 맞고 고사, 미관과 주민 안전위해 내달 철거,

    -나이테 알수 있도록 토막내 영구보존

    -수형, 수고(나무높이) 이식가능성 고려해 대체목 심을 예정

     

     

     

     

    지난 2007년 벼락을 맞아 고사된 익산시 망성면 신작리 '곰솔'이 해체돼 영구보존되고 그 자리에 비교적 큰 곰솔 대체목이 심어진다.

     

     

    익산시는 벼락을 맞아 고사한 신작리 곰솔이 주민들의 안타까움 속에 자리를 지켜왔으나 갈수록 나뭇가지가 부러지고 손상이 심해지는 등 흉물스럽게 변하자 미관과 주민안전을 위해 다음달 중순 최종 철거키로 했다.

     

     

    주민과 최종협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한 익산시는 곰솔이 해체된 자리에는 상당기간의 수령을 가진 새로운 곰솔 한 그루를 심을 방침이다.

     

     

    이는 “현재 신작리 곰솔 대체목이 너무 작다”는 주민여론을 참조한 것으로 익산시는 수종(樹種: 나무종류), 수형(樹形: 나무형태), 수고(樹高: 나무높이), 수령(樹齡: 나무나이), 이식가능성 등을 고려해 비교적 우람한 대체목을 구입해 심을 예정이다.

     

     

    또한 해체되는 곰솔은 수목보존처리를 거쳐 살았을 때 곰솔의 웅장함을 엿볼 나이테가 보이도록 토막을 내어 몇 개는 문화재청 천연기념물센터에 보내고 나머지는 익산 관내 도서관 및 망성면사무소, 곰솔 공원 등에 일반 및 학생 교육자료로 영구 전시·보관한다.

     

     

    천연기념물 제188호였다가 벼락을 맞아 고사하며 2008년 12월 천연기념물 지정이 해지된 신작리 곰솔은 수령이 약 400년으로 높이 15m, 가슴높이 둘레 3.77m 거목이다.

     

     

    임진왜란 때 풍수지리에 능한 과객이 명당인 이곳에 심었고, 호남관문에 자리잡아 충남 및 전북 주민들이 음력 섣달말 치성을 드리는 등 지역 상징물로 주민의 사랑을 받아왔다.

     

     

    한편 고사된 곰솔 주변에는 곰솔의 맥을 잇기 위해 10여년전부터 10주의 후계목 개발·연구에 나선 전북산림환경연구원으로부터 2년전 기증받은 3주가 심어져 자라고 있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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