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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한국참다래유통사업단, 김병철(57) 대표대담기획인터뷰인물 2012. 1. 16. 09:18
<해남 본사 및 익산공장 등을 총괄 지휘하는 김병철 대표>
<특별대담>한국참다래유통사업단 김병철(57) 대표
22년 역사의 한국참다래유통사업단(이하 사업단)은 2008년 11월 함라면에 익산공장 개소 이래 익산고구마 수출 등 신규사업와 유통물량 확대에 분주하다.
김병철(57) 대표에 현황과 전망을 청취했다./편집자주>
<함라면 신대리에 위치한 한국참다래유통사업단 익산공장 전경>
■ 사업단을 소개한다면
- 사업단은 1990년 수입개방과 국제경쟁력 미비, 경쟁력 창출에 대한 문제인식 부족 등을 해결하고자 발족결의 하고, 91년 ㈜한국참다래유통사업단으로 법인등기를 마친 “농업의 제자리를 찾자”라는 모토로 농민 스스로 자구력을 갖추려 탄생한 조직이다.
현재 농업은 시장개방과 세계화로 외국농산물이 밀려온다.
여기에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독창적 차별화로 무장이 돼야 농업이 살 수 있다.
사업단은 공급과잉시대와 Life Style 변화 등 소비와 농업 패러다임 변화로 ‘농업주체, 농업범위, 농업중심, 농업가치’도 변화함으로 끊임없이 혁신과 변화를 추진한다.
사업단은 국내농업을 넘어 선진농업국가를 경쟁자로 삼아 출발했으며, 국제화와 개방화를 넘어 농업활로를 열고 국제화 역경을 극복해 나간다.
조합원 620명, 자본금 35억원, 매출액 730억원으로 참다래와 고구마 전문 유통기업이다.
■ 익산공장 설립배경은?
- ‘농장(농민)’은 출하에 신경 쓰지 않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집중하고, ‘공장(사업단 임직원)’은 수확 후 관리기술 및 포장과 물류 등 체계적. 과학적 관점으로 최고 상품을 개발하며, ‘매장(시장)’은 도매시장, 백화점, 할인매장,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등 입체적이고 공격적 마케팅으로 시장을 확보하는 3장 통합경영을 한다.
익산공장은 ‘농장’으로써 익산은 고구마산업 최적지다. 온화함과 일조량은 고구마에 적합해 종순사업과 상업적 고구마 재배가 활성화된 선진지역이다.
사업단은 고구마 원물확보뿐 아닌 종자관리부터 수확후 품질관리와 R&D를 통한 생산재배 기술지도까지 사업영역을 확대시킬 계획이다.
‘공장’으로써 익산은 서해안. 호남. 논산-천안고속도로가 인접해 원물조달과 상품수송의 물류허브다.
<외국산 키위를 포장하는 장면>-익산공장
■ 익산공장 현황은?
- 함라면 신대리 166번지, 부지 8만9천㎡에 저온저장고 1,984㎡, 포장센타 1,902㎡, 간이집하장 3,380㎡, 교육장 265㎡ 등 시설과 자동계량기 1식, 포장 컨베어 5식, 제함기 1식, 청소차 1대, 지게차 10대, 5톤 냉장탑차 10대(지입) 등 설비를 구비했다.
2개 사업부(구매영업부, 생산관리부), 6개팀으로 운영되며 상주직원은 90명(관리직 18명, 생산직 72명)이다.
연 2만톤 전북 고구마, 토마토, 쌀 등을 취급하며 날로 확대된다. 고용창출과 지역사회 기여도 크게 증가한다.
<위 사진은 지난해 11월 익산고구마 싱가폴 처녀수출을 하면서 찍은 사진>
■ 2011년 어려웠던 일이나 보람 있던 일은?
- 최근 2년 이상기후로 농산물 급등락, 원가상승으로 고구마 생산량 감소, 계약농가 이탈 등 원물확보가 어려웠다.
생산, 원물확보상 문제에도 적절한 영업전략을 구사해 판매채널(대형마트, 도매, 홈쇼핑/온라인, 수출)을 효과적으로 유지 발전시켜 수익상 성과를 내고 농가환원이 보람이다.
■ 신규사업 및 기타 확장 계획은?
- <신규사업>은 ‘방울토마토 조직화 & 규모화 진행’이다.
사업단은 옛날농법 방울토마토를 지난 2년간 관내 12명 농민과 생산과 유통단계에 공을 들여왔다.
옛날농법 방울토마토는 안정성확보와 당도가 높고, 식미감이 뛰어나 Premium상품으로 대도시 소비자에 인정받았다.
옛날농법 재배메뉴얼화와 동호회 형태로 활동하는 농민을 영농법인화해 조직화와 규모화로 차별화된 농상품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생산자 이익금을 보장하고, 유통비용은 사업단이 부담해 진행후 손익금을 생산자와 사업단이 공평분배한다.
<통합마케팅 조직구성>도 들 수 있다.
품목별 최초 광역전국조직으로 국내 참다래 수급조절과 유통가격 안정화, 취급품목 차별화와 브랜드화를 통해 사업확대와 소비시장 안정에 주도적 기능을 해왔다.
그간 경험과 사업단이 구축해 놓은 유통시장을 관내 영농법인, 농업법인, 작목반과 통합마케팅조직을 구성해 공유할 계획이다
<아래 사진은 지난해 11월 익산고구마 싱가폴 처녀수출을 하면서 찍은 사진>
■ 경영철학과 계획이 있으시다면?
-생산, 포장, 유통의 3장 통합경영이 사업단 기본이념이다.
한국농업은 공급부족에서 공급과잉, 즉 소비자시대로 변화해 대응방향을 모색해야 한다. 공급과잉시대 농업은 국가가 주체로 생산을 주도했으나 이제 농업인이 주체로 생산.가공, 판매.수출까지 전체를 아울러야 한다.
생산중심도 소비를 전제한 생산이 돼야 하며, 판매도 1차농산물 개념에서 벗어나, 부가가치를 더한 “농산품”으로 변해야 한다.
생산과 소비를 직통 연결하는 유통시스템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 명품 농산품 위상을 구축하고 세계 속의 한국 농산품으로 나가려 한다.
■ 직장관과 좌우명, 인생관은?
-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는 말로 매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진정성이 있어야 소통, 관계, 리드할 수 있다.
진정성은 '자신'의 약점, 허물을 스스로 정확히 인식하고 관계하는 모든 타인에도 인정해 보여 줄 용기와 떳떳함이 만들어 준다.
<함라면 신대리에 위치한 한국참다래유통사업단 익산공장 전경>
■ 시민과 유관기관에 당부할 말씀은?
- 한국 대표 농기업으로 당사가 확보한 모든 역량을 농업자원이 풍부한 익산을 기반으로 세계적 농기업으로 도약 발전하도록 성원 부탁드린다.
<해남 본사 및 익산공장 등을 총괄 지휘하는 김병철 대표>
한편 전주 전동에서 태어나 풍남동에서 초중고를 마친 김병철(57) 대표는 천주교 신자로 여행을 즐긴다.
전주고교와 고려대 경영대학 무역학과를 졸업했으며 81년부터 한국개발리스(현: 한국개발금융)에서 근무했으며, IDLC Ltd. 부사장, 한국개발리스(주) 기획팀장, 준법감시인 등을 거쳐 맛젤 영농조합법인 전무와 대표 역임후 2009년 8월 사업단 대표로 선임됐다.
김진선(50)님과 사이에 2남을 두었다./고재홍 기자>
<함라면 신대리에 위치한 한국참다래유통사업단 익산공장 전경>
<외국산 키위를 포장하는 장면>-익산공장
<위 아래 사진은 지난해 11월 익산고구마 싱가폴 처녀수출을 하면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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