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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27호선 고흥‘거금대교’개통국토부도로건설교통SOC국토유지 2011. 12. 19. 08:13
국도 27호선 고흥‘거금대교’개통
익산국토청, 16일 국토부장관 등 참석‘희망의 길’탄생 축하행사
□ 국내에서 10번째로 큰 섬인 거금도가 마침내 육지가 되었다.
□ 15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일평)에 따르면 고흥 소록도와 거금도를 연결하는 국도 27호선 거금대교가 완공돼 16일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과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행사를 갖는다.
ㅇ ‘새로운 세상을 여는 희망의 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거금대교 개통식은 식전 축하공연에 이어 개식선언, 김일평 익산국토관리청장의 경과보고, 홍보 동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 권도엽 장관의 치사, 그리고 조형물 제막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ㅇ 거금대교는 우리나라 해상교량 가운데 최초로 자전거․보행자 도로(1층)와 차도(2층)가 구분된 복층교량으로 착공 당시부터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끌었었다.
□ 전남 고흥군 금산면 대흥리(거금도)와 도양읍 소록리(소록도)를 연결하는 거금대교는 총 연장 2,028m(사장교 1,116m+접속교 912m) 교량으로, 중앙부분에 167.5m에 이르는 다이아몬드 모양의 주탑 2개가 케이블로 연결된 사장교이다.
ㅇ 지난 2002년 12월 공사를 시작한 뒤 총 사업비 2천732억원을
투입해 9년만에 완공됐다.□ 거금대교가 완공되면 녹동항과 소록도를 연결하는 소록대교
(1,160m, 2009년 개통)와 연계되어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전망이며,ㅇ 특히 남해안의 뛰어난 자연경관과 역사유물의 산실인 소록도, 그리고 나로도 우주발사기지 등과 연계된 관광벨트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ㅇ 한편 거금도 등의 섬이 속한 금산면 주민들은 그동안의 불편에서 벗어나 육지가 된 역사적인 이날을 ‘금산면민의 날’로 지정하고, 자체적으로 다채로운 축하행사도 펼칠 계획이다.
□ 김일평 익산국토청장은 “소록대교에 이어 거금대교가 완공되면서 소록도와 거금도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뿐만 아니라 명품 해상교량 탄생으로 지역의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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