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도23호대체)황등~오산 내년예산도 110억원만 배정돼국토부도로건설교통SOC국토유지 2011. 12. 26. 08:15
<황등~오산 국도대체우회도로 현장사무소 전경>
(국도23호대체)황등~오산 내년예산도 110억원만 배정돼
-국도23호대체도로(황등~오산) 예산부족 개점휴업 2012년도 계속될 듯
-공기 2년연장, 올해1백억원 배정 잔여예산 741억원, 내년 110억원, 2013년 준공도 '빨간불'
-전체예산만 눈덩이로 확대,2006(1398억),2007(1434억),2009(1511억)2010(1576억),2011(1603억)
국토해양부 익산국토청이 추진하는 익산도심 남북을 관통하는 국도23호를 우회하는 '황등~오산' 국도대체도로 내년 예산으로 110억원밖에 배정되지 않아 적기준공에 빨간 불이 켜졌다.
특히 2년 연장으로 공기만 11년에 달하나 이마저 적기준공이 불투명하고 사업비만 눈덩이처럼 불어났는데 현재 전체공정률이 50%밖에 안되는데다 예산지원도 부족해 익산국토청이 청사 소재지인 지역사업에 극히 무관심하다는 비난이 거세다.
익산국토청은 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와 원광대4거리를 거쳐 황등과 함열로 통하는 국도 23호선이 교통량이 폭주하자 2003년부터 2011년까지 함열읍 다송리~오산면 영만리를 연결하는 10.8km '황등~오산' 국도대체를 추진해 왔다.
그러나 '황등~오산'은 착공 9년째를 맞은 올해 예산 100억원을 포함해도 총 862억원 밖에 않돼 전체 공정률은 50%에 불과하고 준공도 2년이 뒤쳐진 2013년으로 연장돼 총사업비만 1603억원으로 2백여억원 이상 증가했는데 내년예산으로 110억원만 배정된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익산시민들은 "'황등~오산 국도대체'에 내년에도 110억원 밖에 반영치 않했다면 남은 예산만 631억원인데 2년이 늦춰진 2013년 준공도 '물 건너 간 것' 아니냐(?)"며 "가뜩이나 전남에 예산이 집중돼 '전남국토청'이라는 비판이 있는데 도내에서도 청사소재지인 익산지역 사업에 무관심한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반발한다.
특히 전체공정률도 2009년말 37%에서 2010년 44%, 2011년 50%에 그쳐 '황등~오산 국도대체'가 예산부족으로 개점휴업 상태를 면치 못하는 대표 현장으로 부각돼 "4대강에 예산이 집중됐기 때문(?)"이라는 시민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이처럼 공사기간이 무한정 연장돼 전체예산만 눈덩이처럼 불어나 2006년 1398억원이던 총 사업비가 2007년 1434억, 2009년 1511억, 2010년 1576억, 2011년 1603억으로 늘어났고, 2012년에도 얼마로 늘어날지 몰라 공사지연과 잦은 설계변경으로 혈세낭비의 표본이 되고 있다.
이로 인해 착공 11년째인 2013년 준공은커녕 2015년 이후로 또 다시 공기를 연장하지 않을까 우려돼 군산과 김제, 정읍 등 도내 여타 지역에는 무수한 사업현장에 천문학적 예산을 들이는 익산국토청이 관내 유일한 '황등~오산' 국도대체에 무관심한 이유를 알 수 없다는 비판이 쏟아진다.
한편 익산시는 '황등~오산'을 번영로 및 전군산업도로와 잇기 위해 남쪽으로 6.5km 연장해 오산면 신지리까지 개설을 추진 중인데, 기존 계획보다 1천억원이 증가된 2500여억원이 소요되는데다 국도27호대체도로까지 추진해 조기착공은 극히 희박하다는 분석이다./고재홍 기자>
'국토부도로건설교통SOC국토유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익산국토청, 2011년도 청렴활동 '최우수' 평가 (0) 2011.12.30 주민 편익 향상ㆍ지역경제 활성화 총력 (0) 2011.12.28 운암대교 새로운빛으로 재탄생 (0) 2011.12.22 국도 27호선 고흥‘거금대교’개통 (0) 2011.12.19 익산국토청, 정읍-신태인 2 구간 도로 연말 착공 (0) 2011.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