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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합구 유력, 현역 의원 초비상국회의원총선위원장장차관국감 2011. 9. 19. 13:39
익산 합구 유력, 현역 의원 초비상
익산 지역 국회의원 갑·을 선거구의 합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조배숙·이춘석 국회의원 진영이 초비상에 걸렸다.
민주당 갑·을 지역위에 따르면 국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는 9월말 기준으로 31만 2천 명의 인구 상한선을 초과한 지역은 분구, 미만인 지역은 합구키로 결정했다.
이러한 가운데 익산 지역 인구는 이달 현재 30만 9천 500여 명으로, 인구 상한선에 턱 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사정이 이러하다보니 민주당 소속 지역구 국회의원인 조배숙·이춘석 의원은 위기감 속에 적극 대처에 나서고 있다.민주당 갑·을 지역 위원장은 지난 18일 긴급회동을 갖고, 이달 말까지 인구 늘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갑·을 지역위 측은 “남은 시간 동안 열심히 한다면 인구 상한선을 넘길 수 있을 것”이라며 “국회의원 수가 줄면 지역 위상도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역 정가 일각에서는 열흘 남짓 동안 모두 2천 500명 가량의 인구를 인위적으로 늘리기는 사실상 어렵지 않겠냐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 익산시와 지역 정치권이 나서 지난 몇달 간 원광대학교와 군부대, 기업 등을 대상으로 홍보를 통해 인구를 늘렸지만, 최근 상승세가 완전히 꺽인 상태이다.
이렇듯 합구가 현실화 되고 있는 것과 관련, 지역 위상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와 함께 정치권의 안정을 가져올 것이라는 긍정적 의견이 나오고 있다.
지역 정치권의 한 인사는 “단순히 국회의원 수로 지역 위상 운운하는 것은 논리적 모순”이라며 “오히려 양 국회의원의 보이지 않는 알력이 지역 정치권과 민심을 분열시켰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합구를 가정한 상태에서 뛰어온 입지자들은 반가운 일이지만, 한쪽 지역구만 공들여온 입지자들의 불안감은 클 것”이라면 “합구 여부가 입지자들의 운명을 가를 것”으로 내다봤다. /고재홍 기자>'국회의원총선위원장장차관국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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